KT는 최근 유아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 로봇 키봇2를 소외계층 가정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 지원정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키봇2 특별 지원정책은 지방자치단체, 각종 협회, 단체에서 키봇2를 구매하여 소외계층 가정을 지원할 경우 KT에서 동일 수량만큼의 단말을 제공하는 ‘1+1’ 정책이다. 예를 들어,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키봇2 3대를 구매해 소외계층 가정에 지원하면 KT에서 추가로 3대를 제공해 총 여섯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지원하는 키봇2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나 언어발달이 느린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처럼 홈스쿨링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의 ‘스마트 러닝’ 도우미로도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일례로 충주시 기관•단체장 모임에서는 키봇2의 교육적 기능에 주목하여 지난 3월 부모가 모두 청각언어장애인으로 언어 습득 및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3명에게 키봇2를 증정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KT는 장애우,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농어촌 소외 가정 등의 소외계층을 정부 및 공공기관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키봇2 특별 지원정책를 마련하였다.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이 장애나 빈곤, 언어나 문화적 차이를 넘어 자기 꿈을 실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함이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주어진 여건이나 환경 때문에 필요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며 국가적 손실이기도 하다”며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훌륭한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자체와 협단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외계층 지원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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