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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사랑한 일본인, ‘백자의 사람’ 일본개봉

입력 2012-06-08 10:33:24 수정 2012060810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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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자의 사람 : 조선의 흙이 되다’가 국내에 앞서 오는 9일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다.

조선의 민둥산을 푸르게 하겠다는 사명감을 품고 조선으로 넘어와 조선을 사랑하게 되고 아름다운 문화를 널리 알리며 평생을 살다 간 아사카와 타쿠미’의 삶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7월 12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데 이어 오는 9일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실존인물 ‘아사카와 타쿠미’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소설 ‘백자의 사람’을 원작으로 일본인 ‘아사카와 타쿠미’와 조선인 ‘청림’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아사카와 타쿠미 역에는 일본의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 요시자와 히사시가, 그와 진심 어린 우정을 나누는 조선인 청림 역에는 배우 배수빈이 열연하였다.

리얼리티 연출의 거장으로 칭송 받는 다카하시 반메이가 일본 감독 최초로 한일 양국의 역사적 관계를 객관적인 시선 안에 담아내 현재 일본 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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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8 10:33:24 수정 2012060810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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