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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시대 : 코스메슈티컬] 차앤박 VS 닥터자르트

입력 2012-06-11 10:37:58 수정 2012-06-11 10: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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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들이 만드는 화장품 일명 코스메슈티컬 열풍이 불고 있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효능에 대한 입소문이 번지면서 판매가 늘어나고 신규업체들이 속속 새로 진입하면서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은 2009년부터 연 20%씩 성장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올 시장규모를 4000억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슈메슈티컬은 2000년 이지함 화장품이 첫발을 내디딘 이후 차앤박 화장품, 고운세상 코스메틱 등 피부과 의사들의 소규모 창업이 주류를 이뤘다.

2005년 닥터자르트가 비비크림을 선보이며 대박을 터트려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했으며 비로서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 닥터자르트의 공세에 맞서 원조격인 차앤박 화장품의 수성전략을 알아본다.

▲ 닥터자르트, 우리의 무대는 글로벌

닥터자르트가 비비크림으로 대박을 터뜨린 계기가 재미있다.

닥터자르트는 지난 2003년 건축업에 종사하던 이진욱 대표가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 들렸다가 병원에 진열된 일명 ‘BB크림’이라 불리는 ‘블레미시 밤’에 큰 관심을 표하는 여성들을 보고 만든 브랜드다.

피부과 의료진 21명의 임상 실험 결과를 토대로 피부에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효능이 입증된 성분으로 2005년 8월 첫 제품 ‘BB크림’을 개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피부과에서만 판매했던 제품을 더욱 개량 ‘닥터자르트 실버 라벨 비비크림’을 출시 일반 여성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난해엔 400억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피부과에 이어 올리브영과 왓슨스 같은 멀티숍 드럭스토어에 입점하고 2009년에는 국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백화점에 진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려 2006년 미국, 캐나다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태국 등 10여 개국에 진출했다.

또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 2011년에는 세계적 화장품 유통업체인 ‘세포라’의 미국 160개 점에 최초로 ‘비비크림’을 입점 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망 확장과 해외시장 공략 등에 힘입어 매년 100%가 넘는 성장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국내 500억, 해외 250억의 매출을 올렸다.

닥터자르트는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차앤박, 제품의 질로 승부

차앤박 화장품은 코스메슈티컬의 원조로서 마케팅보다는 제품의 질을 강조하고 있다. 차앤박피부과를 통한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화장품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렇다고 마케팅을 안하는 것도 아니다.

,온라인 쇼핑몰 위주에서 2009년 W스토어 입점, 작년에는 올리브영 전국매장과 신라면세점 본점에도 입점해 대중적인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했다. ‘CNP 안티포어 블랙헤드 클리닉 키트’는 3년만에 200만개를 팔기도 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진출 역시 적극적이다. 2008년 코스메슈티컬 업계 최초로 대만의 모모홈쇼핑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9월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최초로 수출용 브랜드 ‘Cha&Park'을 만들기도 했다.

차앤박 화장품은 창사 이래 매년 30% 이상 성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다양한 히트 상품을 배출하면서 전년대비 200%라는 기록적인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달도 차면 기우는 법.

신예들의 추격이 무섭다.

올들어 우태하 피부과의 한승경원장과 E&R 로지스틱스가 공동 개발해 6년만에 탄생한 화장품인 다알(DHARL)의 '듀엣 미라큘러스 에센스‘가 대표적이다.

더 마스터 메디스템 클리닉이 최근 출시한 ‘DDK 베지스템’로 반응이 괜찮다.

또 제약회사들도 이 시장에 뛰어 들었다. 중외신약에 이어 태평양제약, 대웅제약도 신제품을 출시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커지면서 신규업체들이 속속 진입함으로써 원조들의 수성이 힘들어지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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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10:37:58 수정 2012-06-11 10: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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