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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액상분유로 분유시장 넘보다

입력 2012-06-15 16:08:58 수정 2012061609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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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일동후디스 등이 장악하고 있는 분유 시장에 LG생활건강이 진출했다.

LG생활건강은 이달 초부터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액상타입 분유인 '베비언스 퍼스트밀'을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병원납품용으로 생산하는 액상분유는 있으나 일반 시장에서 액상 분유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비언스 퍼스트밀'은 분말이 아닌 액상타입으로, 플라스틱병에 담겨 완제품 형태로 판매된다. 젖꼭지 모양의 수유장치가 포함돼 잘 흔든 후 젖꼭지를 끼우면 아기에게 바로 먹일 수 있다.

제품은 아기 성장 단계에 따라 0~6개월, 6~12개월, 12~24개월 등 3단계로 나눠 설계됐으며, 현재는 0~6개월 1단계 제품만 시판되고 있다. 가격은 240ml 6개 세트(18회 수유분) 15,000원, 24개 세트(72회 수유분)는 57,000원.

LG생건 측은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 차원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며, “3분기 중 2-3단계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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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5 16:08:58 수정 2012061609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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