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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지방시' 국내 독점 판매

입력 2012-06-27 10:28:33 수정 20120627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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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다음달 1일부터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GIVENCHY)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

지방시는 프랑스 귀족 출신인 '위베르 드 지방시'가 1952년 만든 브랜드로 1954년 오드리 헵번이 지방시를 찾아가 영화 의상을 부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했다.

당초 지방시의 국내 판매는 패션기업 한섬이 진행했지만 계약이 만료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등 수입 명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방시의 판권을 확보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방시의 여성 액세서리 및 의류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남성복 라인을 새롭게 선보일 방침이다. 판매망도 확대한다. 국내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적극 운영하는 한편 남성 단독 매장도 국내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해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지방시는 오트쿠튀르(고급 맞춤복)로 유명한 브랜드인 만큼 여성복은 물론 남성복에서도 최고의 디자인과 실루엣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가방 뿐 아니라 의류와 액세서리 부문에서도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입력 2012-06-27 10:28:33 수정 20120627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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