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찬 소개팅이 잡혔는데 그날 어떤 옷을 입어야할지 고민이라면 단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그것은 바로 원피스! 원피스 하나만 있어도 여성미를 퍼펙트하게 어필할 수 있다.

원피스는 어느 누구라도 여성스러운 여성으로 변신시켜줄 수 있으며, 하나의 아이템으로 완벽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상의와 하의를 매치해야 할까 하는 고민도 할 필요도 없다.

티 없이 새하얀 피부로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인형외모 종결자 남규리는 세련됨이 물씬 풍기는 원피스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치 바다를 연상시키는 듯한 패턴과 시원하면서도 오묘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보브의 쉬폰 원피스를 선택했다.

하늘거리는 쉬폰 소재는 여성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듯 했고, 앞부분은 짧고 뒷부분으로 갈수록 길어지는 비대칭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과시했다. 슬림한 바디라인과 매끈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마치 여신과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KBS 드라마 ‘넝쿨당’에서 보이시한 헤어스타일과 캐주얼한 패션을 줄곧 보여줬던 조윤희는 극중에서 첫사랑의 부탁으로 커플 모임 참여를 위해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핑크빛 원피스로 청순미 넘치는 여성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화이트 컬러의 플라워 패턴 조각들이 서로 이어진 듯이 디자인된 이 원피스는 시스루로 디자인 되어있다는 점에 반전의 매력이 있다.

시스루 디자인에 핑크컬러 원피스가 안감으로 레이어드 되어있어 핑크 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것이 특징이며 물결 라인으로 디자인 된 스커트와 튤립을 연상케 하는 소매로 러블리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보이시한 조윤희를 청순의 대명사로 완벽 변신시켜준 플라워와 핑크의 조합이 돋보이는 이 원피스는 뎁 브랜드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