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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국 명품 부츠 브랜드 '대너' 국내 상륙!

입력 2012-07-18 14:22:58 수정 2012071814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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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가 미국 전통의 프리미엄 부츠 브랜드 ‘대너’와 ‘라크로스’를 보유하고 있는 라크로스사(LaCrosse Footwear, Inc.)를 전격 인수했다고 밝혔다.

ABC마트는 라크로스사와 인수 합의에 이른 지난 5일(미국 서부 시간)부터 10일 이내에 주식 공개 매수를 시작하고 약 1천6백억원(1억3천8백만 달러)을 투자했다. 본 공개 매수 후, 라크로스사는 ABC마트의 자회사화 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ABC마트의 고객들은 미국 서부 지역과 유럽, 아시아 몇몇 지역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라크로스사의 ‘대너’ 부츠를 국내를 비롯한 ABC마트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국내에는 올 가을께부터 입고가 시작될 예정으로 그간 병행수입, 해외 사이트 등을 통해 소량으로만 유통돼 안타까움을 샀던 부츠 마니아, 아웃도어 애호가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1932년에 론칭한 ‘대너’는 이미 국내의 일부 트렌드 리더 사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다. 전통적이고 클래시컬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세계 최초의 방수 소재 ‘고어텍스’를 사용해 눈이나 비, 추운 겨울에도 거뜬하며, 내구성 및 충격흡수가 뛰어난 비브람(BIBRAM) 아웃솔을 적용한 것이 특장점.

‘대너’ 특유의 장인정신에 입각해 모든 제품이 가죽 선택•관리•커팅에서부터 마무리까지, 뛰어난 기술력의 공예가들의 손을 거쳐 탄생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부츠로서의 자부심이 신발 한 족 한 족에 담겨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견고한 러버 부츠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라크로스’는 우수한 내구성과 검증된 안정성 덕분에 물, 불, 극도의 추위 등의 혹독한 환경에서 일을 해야 하는 이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사냥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르는 카테고리 확장으로 소비자층을 넓혀 나가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은 북유럽을 중심으로 라이프 스타일 슈즈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나갈 것이다.

또한 ABC마트코리아의 정진규 이사는 “미국 전통의 프리미엄 부츠 ‘대너’와 ‘라크로스’를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성, 안전성을 두루 갖춘 부츠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입력 2012-07-18 14:22:58 수정 2012071814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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