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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캉스 슈즈 열전, 장소마다 골라 신는다

입력 2012-07-18 16:55:36 수정 2012071816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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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도 설레는 여름 휴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산에서 즐기는 캠핑, 시원한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이 있는 워터파크 등등… 올 여름철 휴양지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바캉스를 위한 아이템을 준비할 때다.

이 때, 다양한 준비물 중 잊지 않고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것이 바로 ‘장소에 따른 슈즈’. 활동량이 평소보다 많을 수 밖에 없는 휴가 시즌에 하루 종일 발을 지탱해주고 있는 것이 신발인 만큼 어떤 기능의 어떤 스타일을 골랐느냐에 따라 휴가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실용적인 기능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스타일의 포인트까지 완성해줄 패션아이템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줄 장소별 바캉스 슈즈를 알아보자.

▲ 모래 위에서도 물 속에서도 OK! 바다의 스타일 필수품, 플립플랍
여름 휴양지의 인기 1순위는 단연 바다. 시원한 바람과 넓은 모래사장, 그리고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는 여름철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바다로 떠나는 가방 속에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바로 ‘플립플랍’.

플립플랍은 발가락을 끼우는 슬리퍼 형식의 신발로 휴대성이 높을 뿐 아니라 여름철 가볍고 시원하게 신을 수 있는 대표적인 스타일의 아이템이다. 특히 발등을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숏팬츠나 쉬폰 소재의 롱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면서도 세련된 비치룩을 완성할 수 있다.

바닷가에 적합한 플리플랍을 고를 때에는 물에 닿아도 젖지 않는 일명 ‘젤리’소재로 만들어졌는지, 또는 모래 위 혹은 물 속에서 잘 벗겨지지 않는지 잘 체크하는 것이 포인트. 라이프 스타일 슈즈 브랜드 크록스에서는 세련된 T자형 스트랩에 비비드한 컬러의 화려한 액세서리 장식이 포인트인 플리플랍 ‘섹시 알리아나’를 선보였다.

특히 슬링백 디자인으로 발 목을 편안하게 감싸주어 해변가에서 벗겨지기 쉬운 플리플랍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것이 특징. 또한 크록스만의 독점 기술인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사용하여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크록스의 ‘바야 플립’은 남성들을 위한 플리플랍으로 신발 전체를 크록스만의 독점 기술인 ‘크로슬라이트 ‘소재로 풀 몰딩하여 편안한 착화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특히, 풋 베드에는 돌기가 있어 걸을 때마다 마사지를 받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옐로우, 라즈베리, 네이비, 화이트 등 화려한 비비드 컬러로 출시되었다.

플리플랍류가 부담스러운 이에게는 크록스의 ‘섹시 샌들’이 적합하다. 젤리 스트랩 장식이 돋보이는 플랫 샌들 제품으로 물에 쉽게 젖지 않아 해변, 계곡 등 물가에서 착용하기 좋다.

▲ 거친 산행에도 끄떡없다! 기능성 강조한 아웃도어 슈즈
여름 태양의 뜨거움을 피하고 싶다면 산 속에서 푸른 신록을 흠뻑 즐기는 것도 방법. 구불구불 산 길을 따라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산 속 계곡에서 시원한 물 소리를 듣는 것은 어느 지상 낙원도 부럽지 않을 것이다. 산행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안전. 그렇기 때문에 안전한 산행을 돕는 다양한 기능성의 아웃도어 슈즈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아디다스에서 선보인 ‘보트 CC 레이스’는 시원한 공기를 유입시켜 주고 땀과 열기는 날려보내 주는 ‘클라이마쿨’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투습성과 우수한 통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특히 산길, 비탈길 등 거친 지형에서 지면과 신발을 최대한 밀착시켜주는 트랙션 그립을 신발의 밑창에 사용, 안정성 있는 보행을 보장해 준다.

네파의 ‘아쿠아리우스’는 접지력 향상을 위해 설계된 엑스-파이크 아웃솔과 새롭게 개발된 N.E.R-NS 고무를 적용해 수막현상과 유막 현상에 의한 미끄러짐 현상이 개선된 아웃도어 아쿠아 슈즈. 가볍고 물 빠짐 기능이 우수해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 워터파크에서는 웨지 슬리퍼로 감각적인 스타일 연출
스릴 넘치는 워터 어트랙션이 마련되어 있는 워터파크에서는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특히, 바다나 계곡과는 달리 울퉁불퉁한 돌이나 모래가 없어 약간 굽이 있는 슈즈를 선택해도 부담이 없다.

웨지 슈즈는 이러한 워터파크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아이템. 통굽 형태라 굽 높이가 있어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영복 등 비치웨어와 함께 매치하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여 작은 키 등 신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크록스의 ‘칼리 플랫폼 플립’은 5센치의 웨지힐과 플립플랍 스타일이 결합된 제품으로 크록스만의 기능성으로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또한 물에 잘 젖지 않는 반투명의 TPU 소재는 시원하고 비비드한 컬러로 표현되어 여름철 바캉스룩에 톡톡 튀는 포인트 아이템의 역할을 한다.

버니블루에서는 알록달록 다양한 컬러가 어우러진 ‘스트랩 웨지 샌들’을 선보였다. 4센치의 웨지힐로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신을 수 있으며,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 장식으로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크록스 마케팅팀의 신성아 이사는 “신발은 그 날 하루의 전체적인 컨디션을 결정해줄 뿐 아니라 중요한 스타일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라며, “잘못 고른 신발 하나로 오랫동안 기다린 휴가를 망치지 않도록 계획했던 휴양지의 장소 및 컨셉에 따라 꼼꼼히 슈즈를 고르는 센스를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입력 2012-07-18 16:55:36 수정 2012071816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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