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MBC 뮤직 쇼챔피언과 Mnet 엠카운트다운 데뷔 무대 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크레용팝 멤버 초아와 웨이의 비슷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팬들은 '크레용팝 복제인간' 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레용팝 복제인간' 애칭은 지난 17일 MBC 뮤직 '쇼챔피언' 출연 후 널리 알려졌다. 이날 '나는 신인이다' 코너 게스트로 선정된 '크레용팝' 멤버들은 시청자들에게 깜찍하고 발랄하게 자신들을 소개했다. 현재 국내 아이돌 그룹 내에는 형제 자매가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한 팀에서 같이 있는 경우는 크레용팝 초아와 웨이가 최초다.
이 중 멤버 초아가 '나 초아는 복제인간이다' 라고 보드에 자신만의 독특한 특징을 소개했다. 초아는 "멤버 웨이와 일란성 쌍둥이다. 일상성이라 그런지 생각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며, "가수로 활동하는 꿈을 갖고 있었고 오디션을 통해 웨이와 함께 크레용팝 멤버로 선정됐다." 고 말했다.
이 밖에 복제인간 걸그룹이란 애칭을 듣고 있는 크레용팝은 지난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인답지 않은 당당함과 발랄함을 선보였다. 크레용팝의 '새터데이 나잇' 은 한 번 들으면 귀에 익숙한 멜로디와 흥이 절로 나는 '캥거루 춤', '오빠달려 춤', '쇼트트랙 춤', '디제잉 춤' 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알록달록한 의상과 가방에 인형을 넣는 등 큐티 파격 스타일링으로 기존의 걸그룹과는 차별화된 컬러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크레용팝은 소율, 초아, 금미, 엘린, 웨이로 구성된 여성 5인조 걸그룹. 팀명은 음악이라는 도화지에 멤버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색상을 입힌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크레용팝은 현재 각종 음악프로그램 섭외가 쏟아지고 있으며 이 밖에도 각종 음악 무대와 광고계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yhs@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