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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더위 물리치기’ 대작전

입력 2012-07-27 15:56:36 수정 2012072715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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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면서 열대야 현상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잠들기 어려운 열대야는 아이들에게도 힘들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여름이 되면 땀띠, 피부트러블과 과다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여름 감기 등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아이의 성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에어컨을 온종일 틀어놓지 않고도, 우리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예방법들을 알아봤다.

▲통기성 좋은 시원한 옷을 입히세요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땀을 더 잘 흘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여름에는 땀 흡수가 잘 되면서도 통기성이 좋은 옷이 좋다. 다른 계절과는 달리 피부에 직접 닿고, 땀에 젖어 피부에 달라붙기도 하기 때문에 과도한 프린트나 화학적 염색 성분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촉감이 부드럽고 편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덥다고 아이 옷을 아예 벗겨 놓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땀이 흡수되지 않고 피부에 남아 땀띠 등 트러블을 일으키고 배탈, 설사 등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또 여름에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만큼 오가닉 계열 옷을 찾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내츄라오가닉의 경우 유기농 면으로, 부드럽고 얇아 통기성과 땀 흡수가 탁월하고 모기 퇴치 효과가 있다. 내츄라 오가닉 제품은 유아전문몰 퀸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운 여름에도 밖에서 뛰어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는 면 소재의 옷이 좋다. 면 소재의 옷은 땀 흡수가 빨라서 더운 여름에 적합하기 때문. 코코니는 여름에 활동량이 부쩍 많아진 아이를 위해서 통풍과 땀 흡수 잘 되는 면 소재로만 제작된 옷들을 대상으로 여름세일을 현재 진행 중이다.

▲쾌적한 수면환경을 조성해주세요
아이들은 잠자는 동안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하다. 열대야가 찾아오는 한여름에 잠을 설치면 성장에 간접적으로 방해될 수 있다. 따라서 엄마들은 여러 부작용이 있는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이 잠을 잘 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재우기 2시간 이내에는 과도한 활동이나 TV 시청, 휴대폰 게임 등 흥분될 수 있는 요인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낮에 땀을 흘린 경우 반드시 따뜻한 물로 샤워하여 몸을 상쾌하게 해 주고 이완시켜 주되 재우기 바로 전에 씻기지 않는 게 좋다. 자기 전에 옆에서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는 등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되며, 잠이 들기 직전에는 조명을 완전히 소등하는 것이 좋다.

▲꼼꼼한 준비 후 시원한 물놀이



아이들에게 물놀이만큼 좋은 것은 없다. 마음먹고 멀리 가지 않더라도, 도시에서 저렴한 가격에 오픈한 야외수영장을 찾아보자.

서울시의 경우 8월 26일까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 물놀이장을 휴일 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 요금은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물놀이 후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영 가운이나, 비치웨어 및 물기에도 빨리 마를 수 있는 새 옷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물놀이에 집중하다 보면 화상을 입고도 못 느끼는 경우가 있다. 특히 수영 하다 보면 차가운 물 때문에 화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 수시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선크림을 미리 바르는 것은 필수다. 불볕더위가 가득한 야영수영장인 경우 선크림으로는 부족, 얇은 긴 소매 옷을 입히거나 모자를 쓰게 하는 것도 좋다.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하는 모자를 씌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아동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썬글레이드의 경우 가볍고 구김이 쉽게 가지 않는, 물놀이에도 적합한 소재로 만든 모자를 판매하고 있다.

고무신으로 유명한 크록스는 균 생성을 억제하고 발 냄새를 방지하며 바닥창 역시 돌 부스러기 등이 끼지 않게끔 설계되어 있어, 아이들의 물놀이 신발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현재 여름을 맞아 퀸시에서 저가로 판매 중이다.

▲아기 건강은 미리미리 확인하세요
더운 여름일수록 아기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손 씻기, 감기에 걸린 사람들과 접촉 차단, 장난감과 이불 자주 씻기, 유아용 젖꼭지나 식기와 수건 같은 개인 물품 함께 사용하지 않기 등의 수칙은 필수적으로 지켜야 한다.

모바일 의료 정보 서비스, 굿닥에서는 주변 지역 소아청소년과 의사, 병원의 정보와 사진을 제공하고 있어 쉽게 소아청소년과를 찾아갈 수 있다. 또한 테마검색 기능을 통해 영유아 무료건강검진 기관, 영유아 예방접종 병원, 키즈치과 병원이 어딘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1:1 상담기능을 제공, 병원 방문 전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의사와 담당 전문가가 답변을 해주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입력 2012-07-27 15:56:36 수정 20120727155717

#키즈맘 , #임신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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