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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이돌봄센터’ 확대 운영한다

입력 2012-07-30 13:56:26 수정 2012-07-30 13: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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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엄마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긴 후 여가와 용무를 볼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아이돌봄센터를 확대·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아이돌봄센터는 총 네 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혜화역 근처 서울연극센터 3층에 대학로 아이돌봄센터를 개원한데 이어 올해 봄에는 성산, 마포, 서대문 지역에 차례로 개관했다.

오는 12월에는 송파여성문화회관에 다섯 번째 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매년 5개소 이상 센터를 신설해 장기적으로 서울시 전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로 아이돌봄센터는 지금까지 총 608명이 이용했으며, 월평균 50여명이 꾸준하게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성산 센터는 지난 3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300여명이 센터를 찾았고, 5월에 문을 연 마포센터는 개관하자마자 5월 이용자가 107명에 달했고, 다음 달인 6월에는 세배 이상이 증가한 355명이 이용해 빠른 속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혜화역 4번 출구 옆 서울연극센터 3층에 위치한 대학로 아이돌봄센터는 대학로에서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관람하는 여성을 위해 공연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 공간이다.

마포구의 성산사회복지관과 마포아트센터, 서대문구의 서대문문화회관에 올해 새롭게 설치된 아이돌봄센터는 다양한 문화/교양강좌와 가족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공공문화시설 내에 센터를 개관해 엄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육아부담에서 벗어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서대문문화회관 아이돌봄센터 관계자는 “육아 때문에 미뤄오던 강좌 수강뿐만 아니라 노부모를 모시고 병원진료를 다녀오거나 자녀 하교를 위해 학교에 다녀오고,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즐기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1~2시간의 돌봄이 꼭 필요한 순간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아이돌봄센터는 센터 운영을 전문 보육교사가 맡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료도 일반 시간제 보육서비스보다 저렴하다. 혜화센터는 1회 2000원(최대 4시간)의 이용료를 내면 되고, 나머지 센터들은 1시간에 1000원의 비용을 내면 된다.

서울시 아이돌봄센터는 대학로와 서대문 센터는 인터넷 사이트와 유선전화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마포와 성산은 유선전화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현장에서 바로 신청하는 경우는 정원의 여유가 있을 때만 이용이 가능하다.

유연식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아이돌봄센터는 항상 자신보다 자녀를 먼저 돌보는 엄마들이 잠시 육아부담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며, “장기적으로 서울시 전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하는 등 아이돌봄센터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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