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과천 야외조각장에서 ‘야외 페스티벌 킬힐’을 개최한다.

‘야외 페스티벌 킬힐’은 콘서트, 영화상영,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예술축제로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8월 11일에는 판타지 락의 대표밴드인 ‘내귀에 도청장치’와 인디팝을 구사하는 ‘라이너스의 담요’의 공연, 그리고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사상 최고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 배리어프리 버전이 상영된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자막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을 넣어 장애에 상관없이 모든 이가 함께 볼 수 있도록 제작하는 방식.

8월 18일에는 스카 음악의 대표주자 ‘킹스턴 루디스카’에 이어 ‘텔레파시’의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축제 분위기를 북돋는다. 또한 2012년 상반기 화제의 애니메이션 ‘오목어’, 유쾌한 상상력의 ‘무림일검의 사생활’ 등 재기발랄한 단편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축제 마지막인 8월 25일에는 보사노바의 고향 브라질에서 인정받은 ‘나희경’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름밤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래고, KBS2TV ‘탑밴드 2’를 통해 2012년 인디음악의 대형신인으로 급부상한 ‘장미여관’이 복고풍의 유쾌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축제의 대미는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배우의 변사공연 및 라이브 밴드공연과 함께 상영하여 감동과 재미 모두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마임, 어쿠스틱 콘서트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지며, ‘MOVE: 1960년대 무용과 미술’, ‘하종현’ 등 기획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페스티벌 전 기간 동안 던킨도너츠에서 제공하는 무료 도넛과 음료를 맛볼 수 있으며, 19세 이상 성인에 한해서 에페스 필스너 맥주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www.moca.go.kr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팔도 너마저···왕뚜껑 등 라면값 평균 6.2% 인상
· 男 VS 女, 너무 다른 그들의 취향
· 청소기 돌릴 때 쾌쾌한 냄새난다면?
· [기자의 눈] 대기업서 빼앗은 급식, 정녕 中企에 돌아갔을까
· [기자의 눈] 광고 모델은 왜 꼭 연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