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한여름 뙤약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칫 치명적인 피부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피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야외활동이나 휴가철에 누구보다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자외선 지수가 절정을 이루는 오후 12시부터 2시 사이에는 최대한 바깥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나 썬캡으로 여름 햇볕에 직접적인 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우리가족의 피부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단계별 노하우를 살펴보자.
▲ 1단계 자외선 차단제 – 3시간 간격으로 반복 사용
땀이 많이 흐르는 여름은 자외선 차단제를 한번에 듬뿍 바르기 보다는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야외 활동 시 피부가 그을리는 것을 방지해줄 뿐 아니라 장시간 노출시 피부 화상도 막아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원리는 자외선이 피부에 쏘아졌을 때 피부 위에 반사막을 만들어 거울처럼 반사시킨다. 피부가 약하고 면역력이 없는 아이들이 성인용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다 보면 피부 자극으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의 ‘수퍼 선블럭 SPF50+’은 UVA와 UVB를 이중으로 차단해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에도 효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데 자극이 없을 뿐 아니라 끈적임 없이 산뜻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또한 제품에 함유된 수박씨 오일이 자외선 차단과 함께 지친 피부를 보호해 민감한 피부의 성인과 아이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2단계 클렌징 – 외출 후에는 꼼꼼한 클렌징
여름은 땀의 분비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져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장시간 외부환경에 노출되다 보면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하루를 마감하는 클렌징은 아침 세안보다 몇배 더 꼼꼼하게 공을 들이는 것이 좋은데 여름철 예민해진 피부는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땀과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압구정에 위치한 스파&에스테틱 센터 ‘스파더엘’의 이미나 대표는 “샤워를 할 때는 피부의 온도와 비슷한 미지근한 물에 샤워기 수압으로 워터 마사지를 병행하면 피부탄력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전체 입욕 시에는 아로마 에션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 뜨려 주면 휴가 후 피로회복은 물론 상쾌한 기분과 더불어 탁월한 독소 배출에 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하며 “샤워 후 물기가 마르면 수분 보호막인 피지막이 제거 된 상태라 샤워전보다 더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샤워 후 물기만 톡톡 닦아내 바로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 3단계 보습 – 여름철 보습은 가볍고 산뜻하게
여름철 장시간 햇빛과 열에 노출되었다면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열에 빼앗긴 수분을 채워주고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여름은 더위 때문에 세안이나 샤워 후 보습제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여름일수록 자외선이나 탈수, 냉방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제일 손쉬운 방법은 하루 중 8컵 이상의 물을 틈틈히 마시며 몸속 수분을 공급하는 것인데 땀 분비량이 많은 여름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미리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샤워 후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표면의 수분지수는 급속히 떨어지게 되는데 여름철은 유분감이 많은 보습제 보다는 가볍고 산뜻한 타입의 보습제로 1%의 피부호흡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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