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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엔돌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돌풍 조짐

입력 2012-08-07 14:39:48 수정 2012080714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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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석 달 만에 판매 2천 만 부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몰고 온 '엄마의 포르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원제 Fifty Shades of Grey)>가 판매 개시 전에 예약 구매만으로도 벌써 화제 조짐이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6일 자사 판매량이 벌써 일간 베스트셀러 4위에 오르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알라딘의 구매자 분석에 따르면 이 책 구매자의 75%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40대의 구매 비율이 전체의 48.1%로 가장 높다. 일반 로맨스 소설의 경우 일반적으로 30대 여성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으며, 40대 여성이 이렇게 높은 구매 비율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알라딘 측은 밝혔다.

국내에서도 이 소설이 40대 여성들에게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는 것을 조심스럽게 예측해볼 수 있는 지점이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해외소설 담당 최원호 MD는 "이 소설의 아마존 리뷰를 살펴보면 평점이 극과 극인데, 낮은 별점 중 도덕적 개탄의 목소리를 적잖이 발견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도 아마 이런 반응이 있을 것이고, 이렇게 사회적 이슈가 되면 오히려 판매량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전자책 100만부 시대를 여는 등 전자책 돌풍을 일으켰던 도서인 만큼, 국내에서도 그런 추세가 이어질지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종이책과 동시 출간되는 전자책은 8일 0시부터 판매가 개시된다. 전자책은 종이책 정가 보다 30% 싼 금액에 판매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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