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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65%, “아이 목욕은 놀이처럼”

입력 2012-08-07 16:56:34 수정 2012080716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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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 되는 요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아이들이 조금만 뛰놀아도 금세 땀범벅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흘린 땀을 제때 씻어 내지 못하면 자칫 땀띠에 걸리기 쉽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땀띠 질환자의 56.5%가 0~2세의 영유아 인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하지만 엄마의 바람과 달리 아이들은 목욕하기 싫어 생떼를 부리기 일쑤다. 씻기 싫어하는 아이를 물과 친해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물놀이 장난감으로 친근하게
베네세 코리아는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취학 아이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엄마의 특별한 솔루션은?’이라는 주제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1570명 중 1026명(65%)이 ‘다양한 물놀이 장난감을 사용해 목욕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준다’라고 선택했다. 대다수의 엄마들이 아이의 흥미를 돋우는 장난감으로 아이가 목욕을 놀이로써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


아이의 목욕에 장난감을 활용한다고 응답한 엄마들은 ‘목욕할 때 아이가 좋아하는 물총, 튜브, 공 같은 물놀이 장난감을 넣어주면 목욕을 싫어하던 아이도 목욕을 놀이처럼 재미있어 한다’며, ‘장난감을 통해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엄마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라며 아이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노하우를 밝혔다.

뒤이어 ‘엄마, 아빠가 씻는 모습을 보여주며 따라 하게 한다’는 14%(216명)의 응답률을 보였고, 11%(181명)의 엄마들이 ‘목욕장소를 아이가 좋아할만한 장소로 꾸민다’고 답했다. ‘교재나 영상물을 활용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7%(115명)에 이르렀다.

변혜원 베네세 코리아 유아교육연구소 소장은 “목욕은 여름철 아이의 위생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부모와 아이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이루어지는 활동으로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특히 목욕 중 인지 및 감각 발달, 대소근육 발달을 도울 수 있는 물놀이 장난감을 활용하면 더 좋다’고 말했다.

한편 베네세 코리아는 유아교육전문교재 아이챌린지 1단계 8월호로 ‘물놀이·목욕 특집’을 출시했다. 물놀이·목욕 특집호는 교재를 활용한 스티커와 조작놀이를 활용해 아이가 목욕을 즐거운 활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교재와 함께 DVD 및 물놀이 장난감 ‘빙글빙글 물놀이 세트’가 제공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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