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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문제없는 ‘신사’의 오피스룩

입력 2012-08-08 14:49:37 수정 2012080814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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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절정에 치닫고 있다. 한낮의 찜통 더위와 계속되는 열대야 때문에 심신이 지치는 날들이 계속 되고 있다. 특히 정장을 입고 출근해야 하는 오피스맨들에게 더운 여름은 곤욕일 터. 무더운 날씨에도 문제없는 신사들의 품격 있는 오피스룩에 대해 알아보자.

▲ 품격있는 반바지와 백팩의 만남

하의실종, 여자들만 하란 법 있나? 남자들도 더운 건 못 참는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반바지가 도심을 강타한 것. 반바지도 얼마든지 멋진 오피스룩으로 탄생할 수 있다.

오피스룩으로써 반바지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길이감. 너무 짧으면 사람이 가벼워 보이며, 너무 길면 촌스럽고 어리숙해 보일 수 있다.

가장 적당한 길이감은 허벅지는 완전히 덮되 무릎이 살짝 보일 정도의 길이이며, 만약 키가 작은 편이라면 무릎이 거의 다 보일 정도로 조금 더 짧게 입으면 작은 키를 커버할 수 있다.

반바지를 활용한 진정한 쿨 비즈룩은 무엇보다 단정한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덥다고 해도 반바지에 티셔츠 하나만 입는다면 오피스룩이라 하기 어렵다. 적당히 핏되는 실루엣을 선택하고 하의가 가벼워진 대신, 상의는 좀 더 차려 입은 듯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가벼운 텍스쳐의 가디건을 입거나 시원한 린넨 소재의 자켓을 갖추어 입도록 하자.

그리고 센스있는 반바지 오피스룩을 완성해주는 포인트는 바로 백팩. 경쾌한 느낌은 물론 활동적인 매력을 더해주기 때문에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너무 스포티하고 빅 사이즈의 백팩은 캐쥬얼한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적당히 각지고 단정한 디자인을 고르도록 하자.

▲ 발목을 드러내는 1인치의 센스

반바지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발목이 드러나는 9부 팬츠를 선택하자. 1인치의 작은 차이지만 발목이 드러나는 스타일의 팬츠는 당사자는 물론 보는 이의 체감 온도도 낮춰준다.

9부 팬츠를 고를 때에는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디자인이 무난하며, 복사뼈가 보일 정도의 기장으로 맞추어 2번 정도 롤업하여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베이지톤이나 블루 계열의 팬츠는 청량감을 더해주고, 톤온톤으로 컬러감을 통일해주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오피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슈즈의 선택. 양말은 신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샌들은 지나치게 캐쥬얼해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로퍼 스타일이나 데크 슈즈가 잘 어울리며 클래식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오피스룩에 매치하기에도 적당하다. 게다가 발등이 드러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으니 참고할 것.

발목이 드러나는 팬츠와 잘 어울리는 가방은 토트백 스타일. 가방 브랜드 몽삭의 조순영 과장은 “멋스러운 오피스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의상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컬러감의 가방이 좋다”며 “체구가 작은 편이라면 너무 크지 않은 가죽 소재의 토트백을 선택하고, 좀 더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카키톤의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는 빅 사이즈 보스턴 백을 추천한다”고 조언한다.

더운 날씨에도 품격있는 신사의 오피스룩을 완성해보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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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8 14:49:37 수정 2012080814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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