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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희망아침 위해 “편의점이 나섰다”

입력 2012-08-09 10:11:12 수정 20120809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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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무상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에 끼니를 거르는 어린이들이 많아지자 편의점이 아침식사 제공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9일 오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중앙가정위탁센터, 바우처서비스와 함께 어린이 희망아침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4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진행하는 어린이 희망아침 프로젝트는 초등학생 711명을 선정해 이번 여름방학과 오는 겨울방학에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침식사 구입 전용카드를 지급하는 것이다.

대상 어린이 선정은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중앙가정위탁센터에서, 희망아침카드 개발 및 배송은 아동급식카드 전문업체인 바우처서비스에서 진행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 조율 역할을 맡았다.

선정된 어린이들에게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 하루 3500원 금액을 결제할 수 있는 카드가 지급되며, 주어진 카드로는 식사 또는 식사대용으로 가능한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유음료 등만 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여름방학에 지급된 카드는 8월 한 달 기준, 어린이 한 명당 총 10만8500원의 금액이 충전돼 있다.

통계에 따르면 아침밥을 거르는 초등학생 수는 약 40만 명에 달하며 학교 무상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에는 결식률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진세 세븐일레븐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결식하는 어린이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세븐일레븐의 두 번째 희망프로젝트“라며 “향후에도 등록금, 결식아동 등과 같은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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