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떡 박물관에서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진행됐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음식과 관련된 우리 문화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어 체험형 학습공간으로 그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윤숙자 떡박물관 소장은 “떡박물관은 우리 문화를 전파하는 문화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직접 전통음식을 만들고, 먹어보는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쉽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박물관에는 음식을 담았던 용기, 반상, 취사도구, 가공도구, 저장 및 운반도구 등 민속자료 총 2500여점의 유물이 소장돼있고 전통음식을 통한 우리 전통문화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이 외에도 구로문화재단에서는 연극을 통해 청소년기의 관심, 고민, 꿈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과 교육연극연구소 프락시스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예술극장 내에서 일하는 스텝들과의 만남을 통해 공연장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교육과정과 나를 둘러싼 주변의 관계 속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만들어내고 발표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초등반과 중등반으로 진행되는데 자기주장이 강한 요즘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진행하는 오케스트라를 교육하는 “감!감!감! 음악대”라는 프로그램도 있다. 내면의 힘(소리)를 끌어내는 창의적인 오케스트라를 교육한다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에듀케스트라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직접 악기도 연주하고 오케스트라 운영도 배우면서 정서적 안정은 물론 사회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님들로부터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 기수 교육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마다 작은 발표회도 개최된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안겨 줄 수도 있다.
또 근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토요 새내기 디자이너 창의아카데미, 충무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초등학생 사진 이야기 꿈꾸는 사진가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더 많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는 프로그램북을 확인하거나 꿈다락 문화학교 페이스북을 확인하면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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