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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24시] 다이어트 보다 중요한 보식 “제대로 하고 있나?”

입력 2012-08-17 17:09:01 수정 2012082009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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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성공과 실패는 ‘유지’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여성들이 일주일 단식, 2주 디톡스 등으로 단기 다이어트를 하지만 대부분의 실패요인은 유지기간에 있다.

왜냐고? 다이어트가 끝나고 이미 내 몸은 스스로 안심할 수 있을 만큼의 수치가 됐는데, 부풀어 오르는 성취감을 애써 누르고 다이어트 기간처럼 혹독한 식단을 유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으로 나눠 보자면, 다이어트 기간에는 육체적 고통이 크지만 유지기간에는 정신적 고통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본 기자는 지난 7월 말 2주간의 덴마크다이어트 식단을 체험한 바 있다. 그래서 내친김에, 조금 빠진 김에 제대로 해보자 싶어 보식식단을 먹어보기로 했다.


특히 덴마크다이어트를 마친 후에는 저염식과 저탄수화물로 서서히 몸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하는데, 연예인도 아니고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제대로 먹기가 어렵다.

그래서 보식을 따로 챙겨 먹기가 여의치 않아 단순히 ‘절식’ 또는 ‘반식’ 등으로 때우는 직장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본 기자는 과감히 배송식단을 택했다.

기자의 체험기간은 하루에 두 끼씩 일주일이었다. 기본메뉴는 덴마크식단에도 들어있는 닭가슴살과 야채지만, 보식식단에는 특별히 딸기 및 파인애플 드레싱이 제공된다. 또 간식으로는 고구마와 견과류 등이 제공된다.



보식식단은 2주간의 다이어트 후 줄어든 위를 채우기에 충분했다. 또 음식마다 깔끔하게 돼있는 포장은 뜯어먹는 재미를 줌으로써 무언가를 사먹는다는 욕구를 충족시켰다.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살 뺀다고 도시락 싸오고 그럴 때 누가 옆에서 바스락 거리면서 뭔가를 뜯어먹으면 그 소리가 그렇게 부러웠더란다.

전문가는 “통상적으로 보식은 단식 및 다이어트 기간의 2배를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하며 “2주간 다이어트를 했다면 최소 10일 이상은 보식을 해야 몸에 무리가 덜 가고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박해버린 개강, 곧 다가올 추석이 두렵다면 지금부터 다이어트 하자. 보식이 끝날 시점에 옛 남친 또는 친척들 앞에서 당당하게 웃을 수 있도록!


※ 식단 및 도시락 제공 : 아임다이어팅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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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7 17:09:01 수정 2012082009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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