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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바로알기] 여성용품에 대한 의혹들, 따져보자 | Kizmo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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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바로알기] 여성용품에 대한 의혹들, 따져보자

입력 2012-08-17 17:43:36 수정 2012-08-17 1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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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기사였던 어김없이 찾아오는 ‘생리통’, 제대로 알면 달라진다에 이어 이번엔 여성용품에 대한 질문을 알기 쉽게 풀어봤다.

다음은 독자들의 질문과 산부인과 전문의 조예성 원장의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Q. 화학섬유, 고분자흡수체 등 일반적으로 생리대에 많이 쓰이는 소재라고 하는데, 부정적 영향이 있나?

A. 기본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여성 용품들은 의외약품 허가 절차를 거쳐 건강에 무해하다고 판단됐을 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피부 트러블이 많거나, 고분자흡수체가 무리하게 생리혈을 흡수해서 생리통증이 심화된다고 판단되는 경우라면, 화학섬유보다는 순면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이 평생 쓰는 생리용품이 만개 가까이 된다는 통계가 있는데, 이 정도면 일상 용품 중에서도 여성들에게는 가장 관여도가 높은 생필품이다. 늘 가까이 사용하는 제품이니 만큼, 아무래도 좋은 소재로 된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고, 가능만 하다면 면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사회 활동을 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면 생리대를 사용하는 데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으로 줄 수 있는 조언으로는, 평소 생리 용품을 고를 때 본인과 잘 맞는지, 더불어 소재는 어떤 소재로 만들어 졌는지, 가공에는 특별히 표백 등의 단계를 거치지 않았는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하는 습관을 갖자는 것이다.

일일이 모든 정보를 찾아보기 힘들다면, 최소한 구매할 때, 생리용품의 성분표 만이라도 확인을 하고 구매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요즘은 순면이나 천연 약재 등이 포함 된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으니 잘 따져보고 본인에게 맞는 용품을 고르는 것이 좋겠다.

Q. 체내형 생리대 (탐폰) 제품을 사용하면 처녀막에 손상을 입히거나 착용했을 때 통증이 생긴다?

A. 탐폰이 체내에 삽입해 쓰는 제품이기 때문에 잘못 생각하기 쉬운 오해다. 탐폰을 사용한다고 해서 처녀막이 손상되지는 않는다. 처녀막은 폐쇄형 막의 형태가 아니며, 주름진 피부로 충분한 탄력과 공간이 있기 때문에 탐폰의 사용으로 손상되지 않는다.

그리고 질 내부의 탄력 있는 근육이 탐폰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질에서 자궁까지 이르는 길은 매우 좁으며 질 상부는 자궁경부로 막혀있으므로 안쪽으로 들어가기 어려운 구조다. 더불어 탐폰을 올바로 착용하기 위해서는 감각 부분이 아닌 무감각 부분인 질상부에 위치시켜야 한다. 탐폰의 사용법을 올바로 지켜 사용하면, 착용하고 있다는 느낌이나 이물감은 느끼기 어려우며, 통증을 느낀다면 탐폰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Q. 체내형 생리대(탐폰)보다는 체외형 생리대(패드형)가 안전하다?
A. 이 역시 위와 같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인데,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한다면 처녀막, 자궁에의 영향 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안전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생리혈이 새지 않아 생리 기간의 야외 활동, 물놀이와 같은 수중에서의 운동 시에도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여름철 땀 분비가 많아 패드형 제품을 착용할 시 생리혈과 화학섬유가 반응을 일으켜 유발하는 불쾌한 냄새를 줄이는 데도 탁월하다.

만약 피부트러블로 외음부의 간지러움이나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등의 고충을 겪고 있는 경우라면, 순면 탐폰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직접적인 외음부와의 마찰을 줄이고, 질 자체에도 자극을 줄여 효과적일 수 있다.

Q. 생리용품의 교체 주기는 빠를수록 좋다?
A. 생리용품을 오래 착용하는 것은 여성 건강에 좋지 않다. 개인의 생리 양에 따라서 제품의 크기와 흡수량을 파악해 선택해야겠다. 또 장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사용 가이드를 숙지하고 교체할 필요가 있다. 개인차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패드형은 2~3시간에 한 번씩, 탐폰형은 3~4시간에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여름철, 여성기관은 자주 세정하는 것이 청결에 좋다?
A. 청결의 기본이 세정이기는 하지만, 여성의 질 내막은 세균의 침입과 번식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산성성분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오히려 무리하게 자주 씻는 경우 질의 적정 산도가 깨져 만성질염 혹은 외음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세정을 할 때는 적정한 수압의 흐르는 물을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 자극이 적은 약산성의 여성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흔히 사용하는 알칼리성 비누, 샤워젤은 산도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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