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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자녀폰 안심 “악마앱? 억울해”

입력 2012-08-21 09:46:52 수정 201208211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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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인들 사이에 위치를 알려주는 앱 '오빠믿지?'가 유명세를 탔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상대방에게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앱으로 사용자 사이에선 사생활침해 논란이 일어나 일명 악마의 앱으로 불렸다.



악마 앱은 사생활 침해와 이를 악용하는 문제점들이 생겨 악마 같다고 혹평을 받는 앱을 지칭한다. 반면, 좋은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서비스하지만 당하는(?) 사람에 따라 악마의 앱으로 불리는 억울한 앱도 있다.


▲자녀들에게 악마앱, 부모들에게는 천사앱 '올레 자녀폰 안심'


올레 자녀폰 안심은 본의 아니게 자녀들에게 악마의 앱으로 불린다. 모바일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로 부모가 원격으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 및 원격 조절 가능하기 때문. 올레 자녀폰 안심은 플랜티넷이 지난 6월, KT 부가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부모는 본인의 스마트폰, 웹사이트를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다운받은 순서대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격 이용시간 설정기능을 통해 자녀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차단시간을 설정 가능하다. 즉, 자녀가 수업시간 중에 카카오톡에 빠져있거나 심야시간에 모바일 게임을 하느라 밤을 새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부모는 자녀의 폰 사용통계를 알 수 있고 자녀가 임의로 앱을 삭제할 수 없는 강력한 삭제 방지 기능이 있다.


그러나 부모의 일방적인 사용시간 설정은 자녀들의 반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자녀와 합리적인 상의를 통해 협의를 하는 것이 좋다. 자녀폰만 가입하면 부모용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월 정액제 2천원에 제공된다.


▲직원에게 악마앱, 사장에게 천사앱 '구글 맵스 코디네이트'

직장인들에게도 악마의 앱이 있다. 구글에서 직원의 위치를 추적하는 앱 구글 맵스 코디네이트(Google Maps Coordinate) 서비스를 출시 한 것. 이 앱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로 회사는 외근 중인 직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할 수 있다.


직원의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구글 맵스 코디네이트는 현재 위치를 5초마다 회사로 전송해 직원들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다. 직원의 업무 내용도 함께 표시되며, 회사가 직원 여러 명과 실시간으로 영상통화도 지원된다. 또한 앱 작동시간을 설정 가능하며 직원 동의가 있어야 실행된다. 1인당 월 15달러에 제공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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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1 09:46:52 수정 201208211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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