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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우리 아기, ‘방법은 따로 있다’

입력 2012-08-29 09:15:57 수정 2012082909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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쌔근쌔근 잠든 아이들의 얼굴은 천사와 같다. 그러나 모두 잠든 새벽 잠 못 들고 빽빽 울어대는 아기 얼굴을 보다보면 작은 악마가 따로 없다.

하루에 15~16시간은 족히 자는 아기들의 경우 수면이 매우 불규칙하며 수면 패턴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아이가 필요한 수면을 충분히 채우면서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아기 수면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 수면 습관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잘 자는 아이가 잘 자란다’는 말이 있다. 어릴 때 수면 습관을 잘 형성해야 아이의 바른 성장과 건강을 보장할 수 있다.

우선, 일찍 재우고 충분히 재우는 것이 신체와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 또 아이가 중간에 깨지 않고 잘 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중간에 자주 깨는 것은 아이의 수면이 분산되는 것으로 효율적인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낮 동안의 신체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뇌의 발달과 집중력 사고력도 저하되며, 정서 불안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아기가 수면 중 깨어나 운다면 우는 원인을 잘 살펴보고, 특별한 원인이 없다면 아기가 다시 잠들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수면 습관을 들이는 방법이다.

또한 밤잠뿐 아니라 낮잠도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이 시기의 아이들 낮잠은 아이들의 두뇌 성장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며, 앞으로의 학습과 컨디션 조절을 위한 필수 요소다.

▲ 뒤통수 예쁘게? 엎드려 재우면 위험해요

아기의 뒤통수를 예쁘게 하기 위해 일찍부터 엎드려 재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는 목과 몸을 가누지 못하는 영유아에게는 매우 좋지 않다.

엎드린 자세는 가슴과 배 부분을 압박해 호흡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게 하며, 호흡기가 베개에 묻혀 질식할 수도 있다. 영아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

또한 빈번하게 우유와 젖을 섭취하는 아이들의 음식물 역류를 유발하기도 하므로 반듯이 뉘어 재우도록 한다.

▲ 푹신하고 말랑말랑한 배게, 아기에겐 NO

아이들은 성인보다 땀이 약 1.5배 정도 많으며 평균 체온도 성인보다 높은 편이다. 때문에 자주 누워있는 아이들의 베개는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은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배게 소재는 아기가 흘리는 땀을 잘 흡수하며 통기성이 좋아 머리 부위를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너무 푹신해서 얼굴이 파묻히는 소재는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삼간다.

또 아기들의 경우, 경추의 C자형 커브가 완전하지 않으며 유연한 뼈를 갖고 있으므로 배게 높이가 너무 높지 않고 굴곡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수면 의식을 통해 아기에게 신호를

아기들의 경우 수면의식을 같이 해주는 것이 수면 습관들이는데 도움이 된다.

잠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가볍게 씻겨주거나 잠옷을 갈아입히는 등의 수면의식은 아기에게 ‘이제 잠잘 시간’이라는 신호를 주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해 안정감 있게 잠들 수 있다.

또한 아기가 불안해 할까봐 조명을 밝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아기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30lux 이하의 어두운 조명을 사용하되 너무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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