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로렌이 소개하는 ‘레이디 라이크룩’은 클래식한 키치와 새로운 버전의 부르주아 클래식이 공존하는 스타일로 틸 블루, 라벤더, 카멜을 비롯한 차가운 뉴트럴톤 컬러와 따뜻한 우드톤이 헤링본, 캐시미어와 같은 볼륨감 있는 소재와 만나 모던한 조화를 만든다.
또한 ‘모더니티’ 스타일은 글램룩의 영감을 받아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세련미를 추구한다. 베이지, 브라운, 카키 등 깊이감 있는 컬러에 니트, 우븐, 퍼 패치, 트위드와 같은 소재를 믹스 매치해 엣지있는 포인트룩을 완성시킨다.
특히, 이번 시즌 올리비아로렌은 기존 트렌치코트 스타일에서 디자인 감도를 높인 케이프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를 출시했다. ‘케이프 트렌치코트’는 코트 밑단으로 가면서 자연스러운 에이라인(A-Line)을 만들어 페미닌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밑단의 훌 디테일과 심플한 금속 스냅으로 포인트를 줬다.
부드러운 터치감의 폴리 소재를 사용했으며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실루엣이 꾸미지 않은 듯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 준다. 여성스러운 펜슬 스커트나 스키니 진과 코디하면 전체적으로 슬림한 핏과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여름 내내 몸매를 드러내는 스타일에 익숙했다면 올 가을에는 넉넉한 오버사이즈의 케이프 트렌치코트나 점퍼, 아우터를 활용해 하의를 날씬하게 코디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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