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감성 브랜드 브루노말리는 여성용 백팩인 ‘파코백(일명 뇌물백)이 완판을 코앞에 두고 있어 긴급 리오더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브루노말리 측은 완판 모드에 돌입한 뇌물백이 일부 매장에서는 이미 구할 수 없어 보유 물량을 전 매장에 긴급하게 공급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파코백은 지난 7월 29일 처음 방송을 탄 이후 젊은 여성들 사이에 백팩 붐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완판녀’로 유명한 김남주는 이날 KBS 2TV 주말연속극 ‘넝굴당'에서 시누이인 오연서(방말숙 역)로부터 남동생과의 연애를 허락 받기 위한 뇌물로 백팩을 선물 받았고 이후 파코백은 네티즌 사이에서 ‘뇌물백’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브루노말리 담당자는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파코백이 ‘뇌물백’으로 이슈가 되면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통상 여름 시즌보다 가을겨울 시즌에 핸드백 구매가 많아지기 때문에 본격적인 가을이 되면 그 수요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코 백은 스트랩의 활용에 따라 백팩과 숄더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간결한 디자인으로 캐주얼이나 정장 등 어떤 코디에도 멋스럽게 매치할 수 있는 백팩이다. 백의 커버 안쪽은 돈피 스웨이드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뒷면에는 지퍼를 삽입해 간단한 소지품을 넣고 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한편, 국민 드라마 넝굴당은 오는 9일 종영을 앞두고도 40%가 넘는 시청률을 유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김남주는 ‘러블리B백’에 이어 파코백까지 완판 기록을 달성하며 대표적인 완판녀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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