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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날씨가 위험하다 ‘가을철 유아용품 세균 관리법’

입력 2012-09-06 11:19:17 수정 201209061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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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9월. 하지만 연이은 태풍과 잦은 비, 그리고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가을 날씨와는 거리가 멀다.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세균번식이 활발하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세균과 보이지 않는 사투를 벌여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일반 어른에 비해 면역력과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이런 때 일수록 청결 및 세균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간의 지식과 노하우만 있으면 자주 세탁 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카시트와 유모차를 혼자서 관리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날씨 변화가 심한 가을철 아이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한 유아용품 세균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카시트는 사용 횟수 관계없이 일광소독 필수

아이의 피부와 맞닿기도 하고 장시간 아이의 몸을 보호하고 있는 카시트는 항상 세균과 진드기로부터 신경 써야 한다. 오랫동안 사용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여름철은 세균이나 진드기가 번식하기 쉬우므로 주기적으로 세척과 소독을 해야 한다.

아이의 구토, 오줌 등 이물질은 제거 후 탈취제를 뿌려 그늘에서 말리고, 시트에 묻은 얼룩은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스펀지에 묻혀서 문질러 준다. 카시트를 차 안에만 두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햇볕이 좋은 날 1~2시간 햇빛에 소독하는 것이 좋다. 이때 너무 오랫동안 내놓으면 카시트가 변색이 될 수 있으니 적절한 시간 조절에 주의 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용하지 않는 카시트를 보관할 때는 천으로 감싸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보관 하는 것이 좋고, 비닐을 씌우는 것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가급적 삼가도록 한다.

▲유모차, 숨어있는 과자 부스러기까지 꼼꼼히

이동을 하거나 외출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유모차는 아이가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인 만큼 간식이나 과자 부스러기로 인한 오염이 많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틈새에 많이 끼어 있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청결 관리를 해야 한다.

이물질은 발견 즉시 제거하고 자주 떨어내는 것이 좋다. 잘 털리지 않을 땐 소형 청소기로 빨아들이거나 박스테이프를 이용해 즉시 제거하도록 한다. 아이가 흘린 침이나 음료수 등으로 인한 오염은 빈번하기 때문에 시트는 주기적으로 세탁해 주어야 한다. 시트는 중성세제로 손세탁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세탁 시 물의 온도는 30도 이하가 적당하다.

시트가 분리되지 않는 휴대용 유모차의 경우 물로 세척하기보다 칫솔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칫솔에 세제와 약간의 물을 묻혀 살살 문지른 후 햇볕에 말리면 된다. 유모차의 알루미늄 프레임은 유리세정제로 닦아내면 간편하고 쉬우며, 바퀴에 묻은 오물은 집에 돌아온 후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침 범벅 아기띠, 주기적인 세탁 중요

엄마아빠들이 모르는 사이 아이들이 입에 물고 자주 빠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기띠다. 아기띠에 아기의 침을 비롯해 음식물 등 다른 이물질의 오염도 많기 때문에 세탁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아기띠를 분리한 다음 찬물에 순한 세제를 풀고 거품을 낸 뒤 아기띠를 넣어 조물조물 문질러 준다. 혹시 세탁기를 사용 할 경우 세탁망에 넣어 울 코스로 세탁해야 하며, 뜨거운 물이나 표백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최근 세탁과 청결 부분을 보강한 다양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YKBnC에서 새롭게 선보인 소르베베 아기띠의 경우 유기농(오가닉) 소재의 침받이 부분이 분리 가능해 쉽게 세탁 할 수 있어서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관리 할 수 있다.

YKBnC 관계자는 “날씨가 변덕스러운 초가을에는 여름 못지않은 높은 기온과 잦은 비로 세균번식이 쉬워 유아용품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각 제품에 맞는 관리법을 제대로 숙지해서 청결하고 건강하게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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