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패션기업 데상트 코리아의 마케팅실 권유나 과장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생활의 일부로 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포츠를 보다 전문적으로 즐기는 사람 또한 증가하고 있다” 며 “특히, 이들은 단순히 편한 트레이닝복 보다 종목에 맞는 기능성까지 꼼꼼히 따져 운동에 도움이 되는 전문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카테고리의 세분화로 전문성 강화!
올 시즌, 스포츠패션 업계의 키워드는 ‘라인의 확대 및 전문성 강화’이다. 각 브랜드들이 스포츠 종목을 한 층 세분화한 카테고리를 통해 각 종목에 필요한 전문적인 특성을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나선 것.
정통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는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베이스볼’ 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어반 아웃도어를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감성으로 풀어낸 ‘듀얼리스’ 라인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트레이닝’과 ‘사이클’,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웨어 라인을 선보인다. 특히, 실내 트레이닝을 즐기는 여성층이 증가함에 따라 세련된 디자인의 ‘우먼스 트레이닝’ 라인을 보다 강화해 선보인다.
또한, 프랑스 헤리티지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올 시즌 캐주얼 스포츠웨어 이미지에서 나아가 스포츠에 전통성을 지닌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나섰다. 축구, 테니스, 사이클, 러닝 등 130년 전통의 기술력을 담은 스포츠 라인을 신설 및 강화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제품의 기능성 강화!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즐기는 마니아 층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 스포츠웨어를 찾는 고객들의 요구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스포츠패션 업계에서는 각 기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한 고기능성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원단의 기능과 특성을 스포츠 종목에 맞게 세분화시켜 개발한 자사의 고유 기술인 ‘모듈레이트 시스템’을 적용해 흡습속건 및 방수, 신축성 등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기존 제품 태그를 프린트 라벨로 대체하고, 무봉제 접착방식인 웰딩 공법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데상트는 이번 시즌 ‘스포츠를 위한 디자인’이란 테마로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포웨이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극대화한 제품과 함께 피로로 인한 운동력 저하를 막아주는 신개념 아이템 ‘제놈’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 과감한 디자인으로 전문가처럼 스타일링!
기존에 다소 부담스럽게 여겨지던 전문 스포츠웨어 제품들이 최근 스포츠 활동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스포츠웨어는 전문적인 느낌에 과감한 패션성까지 더해 캐주얼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데상트가 선보인 스포츠웨어는 디테일을 절제한 디자인에 한층 슬림해진 라인으로 강렬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 특히,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강렬한 컬러를 적용한 ‘얼터레인’ 라인은 스타일에 민감한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선보인 ‘베이직 인 베이직’ 라인은 심플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전문 트레이닝웨어는 물론, 캐주얼웨어로도 손색 없는 아이템이다. 또한, 안감 분리형 디터처블 재킷인 ‘트리팟 3in1 재킷’은 내•외피를 단독으로 입거나 함께 착용하는 등 총 3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어 변덕스러운 가을•겨울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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