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삼성서울병원 로비 말쑥한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들어서더니 갑자기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기 시작한다. 어디선가 나타나 그와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한 의사와 간호사도 덩달아 신났다.
이들은 병원 곳곳을 말춤을 추며 누비던 이들은 급기야 MRI의 육중한 몸집 속으로 들어가 외친다. 삼성서울병원 스타일!
‘불타는 금요일’을 향해 꽁꽁 싸 매였던 머리를 풀고 섹시한 웨이브를 선보이는가 하면, 하이파이브 한 방에 허리 굽은 할머니 환자를 벌떡 일어서게 만들고 ‘불장난 댄스’를 추게끔 할 정도다.
병원 안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함과 차분한 모습을 보이는 의사와 간호사들이기에 이러한 변신이 놀랍기만 하다.
삼성서울병원의 패러디 영상은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마찬가지로 키치(kitsch)적 요소가 담겼다. 완연했던 환자의 병색을 웃음으로 한 방에 떨쳐 내버릴 수 있도록 의사·간호사들이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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