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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카시트, “아이에게 맞춰야 안전하다”

입력 2012-09-26 18:29:48 수정 2012092618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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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34세, 가명)씨는 2~3년간 명절이나 휴가철마다 카시트의 중요성을 알리는 뉴스를 자주 접했다. 올 초 둘째 아이를 출산했는데, 첫째 아이가 쓰던 카시트를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지 기존 뉴스들만 봐서는 판단이 서지 않는다. 이번 추석 연휴 장시간 귀성길에 대비해 자녀들에게 맞는 카시트가 어떤 종류인지 육아카페 등을 통해 알아보는 중이다.

▲요람처럼 아이를 보호하는 ‘바구니형’

갓 태어난 아기부터 18개월 정도까지의 신생아들은 바구니형의 신생아 카시트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체중과 체구가 매우 작기 때문에 의자에 앉히는 형식보다는 아이를 눕히고 등을 유선형으로 받쳐주는 요람과 같은 형태가 안전하다. 바구니형 카시트 중 대부분의 제품은 밑 부분이 곡선 형태로 제작돼 있는데, 차에서 분리하면 바운서라 불리는 흔들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차량 장착 시 후방장착을 해야 충격으로부터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시중의 바구니형 신생아 카시트 중 대표적인 것이 맥시프로2 카시트다. 맥시프로2 카시트는 차량 충돌 시 아이의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머리가 닿는 좌우 부분에 3중 충격흡수 쿠션이 있다. 키디 유모차나 줄즈 유모차와 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령별로 사용할 수 있는 ‘체형 맞춤형’

카시트는 아이의 체형에 맞춰 사용해야 안전하다. 신생아 시기를 지나면 아이의 성장에 따라 체형에 맞는 카시트를 새로 구비해야 한다. 하지만 카시트를 아이 성장에 따라 계속 구매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몇 년 전부터 국내에도 선보이기 시작한 체형맞춤형 카시트는 약간의 조절을 통해 신생아시기를 벗어난 아이부터 12세 정도의 아이에게까지 사용가능하다.


국내 브랜드인 페도라의 카시트 C2는 머리의 좌/우/후방을 보호하는 사이드프로텍터를 상하로 조절해 9개월부터 7세정 도까지의 연령과 체형에 맞춘다. 7세부터 12세까지는 카시트 등받이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사용 할 수 있다. 한 단계 아래 연령대에 적합한 C1 카시트는 신생아부터 4세정도 까지 이너시트 조절을 통해 사용가능하다. 전?후방 장착이 모두 가능하다.

▲아이가 편안해하는 임팩트실드형

연령별로 사용할 수 있는 카시트 중 벨트형식을 불편해하는 아이들에게는 임팩트실드형 카시트가 적합하다. 임팩트실드라는 쿠션형태의 바에 차량의 안전벨트를 걸쳐 아이를 보호하는 방식이다. 아이의 가슴과 배 부분을 편안하게 감싸준다. 이미 유럽에서는 널리 쓰이고 있다.


임팩트실드형카시트 중 국내에는 대표적으로 가디언프로2 등이 있다. 이 제품은 뒷면 스마트핸들 조작을 통해 12세까지의 연령과 체형에 다양하게 맞출 수 있다.차량 충돌 시 임팩트실드의 넓은 면을 통해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정세훈 쁘레베베 대표는 “차량이동이 많아지고 장시간 운행이 증가하는 명절이나 휴가철에는 카시트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며 “여러 종류의 카시트가 있지만 아이의 연령과 체형에 적절히 맞춘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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