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맞아 업계는 아이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선물을 앞 다퉈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이 가장 바라는 것 ‘재미’
방학 이후 다시 긴 휴일 맞은 아이들에게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활동적인 남자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난감은 바로 슈팅완구. 하지만 신체운동과 관련된 장난감은 그만큼 위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해즈브로 코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너프(NERF)는 일반 장난감 총의 위험성을 없애고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슈팅완구다. 최근에는 슈팅 시 옷에 붙는 벨크로다트(일명 찍찍이)가 들어있는 다트택 시리즈가 출시돼 슈팅의 묘미를 더했다. 너프는 다트를 스펀지로 만들어 위험하지 않으며, 유럽 어린이 사용안전기준규정인 EN71을 통과했다.
너프를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서바이벌 게임 등을 안전하게 즐겨보자.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새롭게 출시된 트랜스포머 프라임도 좋겠다. 트랜스포머 프라임 신제품은 사이버스 액션세트와 웨퍼나이져 2종류다. 사이버스 액션 세트는 리젼, 커맨더를 장착할 수 있으며, 2개의 발사 가능한 미사일과 에너곤 무기가 포함됐다. 웨퍼나이져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 두 가지 캐릭터로 출시됐으며, 로봇에서 자동차모드, 로봇에서 웨폰팝업모드, 자동차모드에서 웨폰팝업모드 등 4가지 모드로 변신이 가능하다. 라이트 기능도 탑재됐다.
▲교육 완구로 연휴에도 ‘즐거운 공부’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IT기기를 아이들이 장난감이자 교육 도구로 활용하는 부모도 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와 교육 효과에 맞도록 특화된 제품이 좋다.
렛츠고 립패드(Let's Go LeapPad)는 옥스퍼드 대학출판부의 어린이 영어 회화 교재 렛츠고를 전자책과 결합시킨 어학학습 완구다. 립패드 본체에 렛츠고 립패드북을 펼쳐 놓고 전자펜을 직접 그림이나 글에 갖다 대면 스피커를 통해 영어 설명이 나오고 부착돼 있는 마이크를 통해 자신의 음성을 직접 녹음해 들어볼 수 있다. 립패드 본체 1대, 렛츠고 립패드북 7권, 학습지도서 3권, 보너스북 2권으로 구성돼 있다.
토이트론에서 출시한 리틀퓨처북은 캐릭터펜으로 그림책 여기저기를 누르면 효과음과 노래가 나오며 학습을 돕는다. 부록으로 포함돼 있는 벽 그림과 스티커도 마찬가지로 펜으로 그림이나 스티커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I Love you라고 써진 캐릭터 스티커를 팔에 붙여 주고 펜으로 콕 누르면 펜에서 아이 러브 유라는 원어민 발음이 재생된다. 리틀퓨처북은 다운로드 없이 유아 컴퓨터 10대 분량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제품 구성은 유아영어 리틀퓨처북 코코몽과 유아수학 리틀퓨처북 구름빵 두 가지.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
찬바람 부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기능 식품들이 출시됐다. 한국 야쿠르트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캐니멀을 보유한 부즈클럽(VOOZCLUB)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어린이용 홍삼 건강기능식품 캐니멀 홍삼젤리를 선보였다. 캐니멀 홍삼젤리는 6년근 홍삼농축액을 포함하면서 친숙한 캐릭터와 오렌지 농축액의 상큼한 맛으로 선호도를 높였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젤리형.
대상웰라이프에서 출시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구미구미는 칼슘과 비타민을 맛 좋은 젤리로 공급한다. 동물성 젤라틴을 전혀 넣지 않고 감귤 펙틴을 사용해 식물성 구미젤리로 만들었다. 여기에 딸기, 오렌지, 체리 맛으로 아이들 입맛에 맞추고, 패키지에 공룡 캐릭터를 적용했다. 천연색소와 천연향을 사용했으며 밀가루, 우유, 달걀, 콩, 견과류 등의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함성감미료 등도 넣지 않았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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