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과 서울시 녹색시민위원회가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인 하루 7.9개를 기준으로 비용을 산출하면 개당 평균 320원*8개*30일로 한 달에 약 8~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되며, 기저귀를 떼는 시점을 25개월 기준으로 봤을 때 약 200만원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불황의 여파로 천으로 된 기저귀를 쓰는 부모들이 늘면서 1회용 기저귀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G마켓의 천기저귀 판매량은 매년 30%씩 상승하고 있으며, 11번가 역시 2012년 38% 상승하며 매년 두자리 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천기저귀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천기저귀 업계는 전년 매출대비 130%의 증가세를 보이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천기저귀의 경우 사각/원통기저귀, 땅콩기저귀, 네모기저귀, 팬티형 천기저귀, 올인원(AIO) 기저귀 등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0만원에서 넉넉하게는 30만원 비용으로 기저귀 떼는 시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세탁에 따른 노력과 비용이 따르지만 쓰고 버리는 일회용 기저귀에 비해 비용에 대한 절감은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천기저귀 대표 주자인 펀비즈 베이비앙의 관계자는 “예전에는 엄마들이 일회용 기저귀 사용으로 인한 피부염과 발진ㆍ아토피 때문에 천기저귀를 많이 찾았다"면서 "하지만 최근엔 비용적인 부담과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천기저귀의 판매량이 계속 늘어 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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