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아이템 가죽 재킷은 물론, 팬츠, 스커트, 심지어 수트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들이 조화를 이루며 스타일링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 다양해진 가죽 재킷
가죽 재킷은 해가 거듭될수록 그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때문에 올 가을에는 유독 컬러풀하고 기존에 볼 수 없던 독특한 디자인의 가죽 아우터가 눈에 띈다.
90년대를 주름잡던 일명 떡볶이 코트가 가죽 숏 재킷으로 선보이는가 하면, 가죽 패치를 더한 야구 점퍼를 선보이며 신선함을 전달하고 있다. 블랙 진, 데님, 스커트 등 베이직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해도 감각적인 시티캐주얼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마르니는 광택이 도는 페이턴트 가죽 아우터를 선보인 가운데, 박시한 둥근 실루엣의 60년대 복고 무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하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 가죽재킷이 가지고 있는 락 시크함은 온데간데 없이 옐로 컬러로 러블리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하의는 스키니 진 또는 블랙 일자 팬츠 등 심플한 아이템을 선택하여 보다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에스이콜와이지는 아름다운 한 폭의 경관을 담은 화려한 재킷을 선보였다. 가죽 재킷의 종결을 보여주기라도 하 듯 다채로운 컬러와 프린트는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심플한 블랙 진이나 블랙 롱 스커트도 좋지만, 비비드 컬러의 스커트를 매치한다면 엣지를 더할 수 있다.
▲ 트렌드세터를 위한 잇 아이템 가죽 스커트
올 가을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는 진짜 멋쟁이로 거듭나기 위해선 가죽 스커트에 주목하자. 매력적인 가죽소재 하의들이 대거 선보이며 패션 피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가죽 스커트는 플레어, 랩, 쇼츠 등 더욱 다양해진 디자인으로 트렌드세터들이 찾는 일 순위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블랙 컬러 쇼츠 스커트는 상의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락 시크 하거나, 발랄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강렬한 컬러, 또는 프린트가 더해진 셔츠와 스터드 장식이 더해진 슈즈를 매치하면 펑키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는 반면,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의 니트를 매치한다면 상큼하고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아이그너는 브라운 컬러의 랩 스커트를 선보였다. 무릎까지 오는 기장의 자연스러운 주름이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반짝이는 실크 블라우스를 함께 매치하여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상에서 보다 편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모노톤의 베이직한 티셔츠와 가벼운 스니커즈를 매치하여 편안하지만 심플하고 시크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데스킨스 띠어리 또한 무릎기장의 가죽 스커트를 선보인 가운데, 루즈한 니트와 가죽 부츠를 함께 매치하여 어반 스타일을 완성했다. 로에베는 기존에 시도한적 없던 트롱프뢰유(언뜻 보기에 현실로 착각하게 하는 효과) 효과의 원피스를 선보이며 독특하고 신선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최소한의 액세서리만으로 매력적인 원피스 느낌 그대로를 전달하고 있다.
올 가을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 가죽 제품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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