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은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행사 및 캠페인들이 마련되어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여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 증진 및 지역사회의 출산 장려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하는 것은 물론, 기타 행사를 마련하여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할 계획이다.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임산부들이 조심해야할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임산부들이 특히 조심해야할 시기는 바로 임신의 초기. 특히 초기에는 섭취하는 음식부터 조심하는 것이 좋다.
우선 임신의 준비시기부터 모체는 금연, 금주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담배와 술은 태아의 원활한 산소공급을 막아 태아의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저체중아의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형아나 태아의 중추신경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생강이나 고추 등의 매운 음식 역시 임산부에게는 피해야할 사항이다. 이들은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물론, 아토피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팥의 경우 임신 중에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자궁을 수축시키고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만들면서 기형아 출산률을 높이기 때문에 이 역시 섭취를 삼가도록 한다.
율무의 경우 태아의 성장을 위한 지방질과 수분을 태우는 역할을 한다. 율무차의 경우 율무의 함량이 낮다며 섭취하는 이들도 있지만, 율무의 함유량이 낮더라도 율무차의 섭취를 제한하고, 율무가 들어있는 잡곡밥 역시 먹지 않도록 한다.
이 외에도 찬 기운을 갖고 있는 알로에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커피, 철분흡수를 막는 인스턴트식품과 탄산음료, 날생선 등의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임신 5개월이 넘어가면 수정과와 식혜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들은 젖을 말리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방해할 수 있다.
임산부가 되기 전 준비할 것들
만약 아직 임산부가 되지 않았다면 반드시 산전검진을 받아야한다. 먹지 말아야할 음식들은 아무리 먹지 않더라도 모체의 건강이나 자궁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면 이는 정상적인 임신 생활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산전검진은 본인도 모르는 내과적인질환이나 자궁경부암 검사, 골반이나 외음부가 구조적, 기능적으로 정상적으로 발달하였는지 등을 모두 확인하게 된다”며 “특히 내과질환들은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한 상태로 만들 수 있어 최근에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들이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출산 장려 및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의 날. 임산부들은 출산을 위해 조심하도록 하며, 임신을 앞두고 있는 예비 산모들은 산전검진을 통해 건강한 임신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날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는 이를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키즈맘뉴스, 선착순 20명 ‘무료 공연 즐기기’ 이벤트 개최
· 이사철 전세사기 안 당하려면?!
· 캐논, ‘감성·여행·일상’ 사진 강의 참가자 모집
· 영어 잘하는 아이는 엄마가 만든다
· 비틀즈 헌정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