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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피부염 5년간 증가…“친환경 인증 따져봐야”

입력 2012-10-19 14:51:12 수정 2012101914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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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기저귀 피부염 질환 진료환자는 최근 5년 사이(2007~2011년) 23.2% 증가했다.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성인 입원 환자 수치도 증가하고 있다.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으로 환경적 요인이 주로 제기되는데, 성인 환자가 증가할 정도로 환경이 변화되는 상황에서 피부가 약한 어린 아이들은 한층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친환경을 내세우는 제품들이 많지만, 단순히 마케팅 요소로 친환경을 언급하는 경우도 많아 성분함량이나 구성성분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각종 친환경 인증을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웨덴 자연보호협회 인증 기저귀

기저귀 발진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지만, 가을이나 겨울에도 쉽게 발생한다. 기저귀의 흡수력이 부족하거나 화학성분으로 인한 피부자극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북유럽 지역의 청정 기저귀 제품들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주로 스칸디나이바산 펄프를 사용한 제품들이다.


스웨덴 친환경 기저귀 네띠는 비유전자 조작 옥수수를 흡수확산층과 방수필름에 사용했다. 스칸디나비아의 무염소 표백 천연펄프를 사용해 아이들의 엉덩이에 닿는 부분의 자극성을 최소화 시켰다. 스웨덴 자연보호협회로부터 좋은 환경선택이라는 의미의 브라밀조발 인증을 획득했다. 기저귀 1매당 플라스틱(화학성분)을 16g 이상 쓰지 않는 제품에 부여된다. 또한 피부 알레르기 질환 등에 무해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스웨덴 천식알레르기협회의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뉴질랜드 국가공인 마누카꿀 함유 화장품

뉴질랜드 특산품 마누카꿀은 섭취 시 위장 질환 개선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스킨케어화장품 등에도사 용된다. 마누카꿀 화장품은 피부 보습 기능과 더불어 강한 항균력을 통한 피부 질환 개선 기능을 가지고 있다. 환절기 피부가 트는 것을 보호하거나 튼 피부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누카꿀을 최대 30%까지 넣은 마누카내추럴의 제품들에는 UMF��15+등급의 인증을 받은 마누카꿀이 사용된다. UMF는 마누카꿀 고유의 항균성분을 의미한다. 뉴질랜드 액티브 마누카협회에서는 UMF��10+ 등급 이상의 마누카꿀에 대해 인체에 효용성 있는 항균력을 인정한다.

▲영국 알레르기 협회 인증 침구

어린 아이들의 피부가 가장 장시간 접촉되는 것은 의류나 침구류 등이다. 침구류는 의류와 달리 자주 세탁할 수 없기 때문에 소재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닥나무 섬유 등 각종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침구류가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 소재 침구들은 적절한 습도 유지나 진드기 예방을 주목적으로 한다.


세사리빙의 알레르기 방지 침구는 공극크기20㎛ 이하의 고밀도 극세사 직물을 사용해 아토피의 주요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의 이동을 차단한다. 지난해에는 영국 알레르기 협회의 항알러지 인증을 획득했다.

네띠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조경완 제이앤하이 대표는 “환절기라 엄마들은 아기들 피부 문제에 더욱 민감해지기 마련”이라며 “마케팅만 친환경을 표방하는 제품이 아닌 인증을 받은 제품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자녀의 피부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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