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종영한 국민드라마 ‘넝쿨당(KBS2)’에서 배우 조윤희는 톰보이 방이숙을 연기했다. 극중 방이숙은 자신의 미모를 인지하지 못한 신선한 매력의 소유자로 스타일 명제, ‘무심한 듯 시크하게’를 뼛속부터 구현한다. 그래서 방이숙의 스타일은 언제나 화제였다.
헤어 스타일은 남동생 같은 숏커트. 메이크업은 당연히(?) 생략한다. 주로 스트라이프 티셔츠나 체크 무늬 셔츠를 즐겨 입는다. 스커트 차림은 상상 불가. 청바지나 오버롤 팬츠에 큼직한 백팩을 덜렁 하나 멘다. 이것이 방이숙 스타일이다.
조윤희는 모델 출신답게 방이숙 룩을 완벽히 연출했다. ‘넝쿨당’ 조윤희 가방도 그 중 하나다. 베이직한 네이비 컬러의 헤지스 ‘테이트 백팩’은 캘리그라피 작가 공병각과 오랜 협업 끝에 탄생한 패턴으로 헤지스를 상징하는 강아지(잉글리쉬 포인터)를 반복적으로 그려 넣어 젊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패션매거진 쎄씨(Ceci) 10월호 화보에서 공개된 조윤희의 가방은 ‘테이트 백팩’의 다른 버전인 ‘테이트 쇼퍼백’. 사이즈가 넉넉해 실용적이며 가볍고 튼튼하다. 쇼퍼백은 소지품을 적당히 넣어 가방 형태를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방을 어깨에 슬쩍 올리거나 걸친 듯이 연출할 것.
이 밖에도 조윤희가 선보인 헤지스 ‘유니온 퍼피백’은 가방 전면에 헤지스 심볼이 패치워크된 것이 특징.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있어 투 웨이로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레드, 브라운, 퍼플로 만나볼 수 있으며 톤 다운된 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럽다. 핸들에 강아지 모양의 참 장식이나 캐릭터 인형을 여러 개 매달아 장식해볼 것. 타탄 체크 스커트나 니트 드레스와 같은 걸리시 룩에 잘 어울린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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