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가장 옷 잘입는 대선 후보는 누구?

입력 2012-10-29 10:38:17 수정 20121029103818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TPO에 맞게 가장 옷을 잘 입는 대선 후보’ 1위로 뽑혔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는 제 18대 대통령 선거일을 약 50여 일 앞두고 대선후보들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됨에 따라 회원 1,116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주간 대선후보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패션 스타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제 패션은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특히나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신경을 안 쓴 듯 하면서도 옷의 컬러, 타이, 백, 안경, 헤어스타일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후보들 각자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어 이번 설문 조사의 결과가 눈길을 끈다.

‘T.P.O에 맞게 가장 옷을 잘 입는 패셔니스타 대선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33%의 득표율(368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21%), 문재인 후보(12%)가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박근혜 후보의 패션 스타일을 살펴보면 ‘보수’와 ‘품격’으로 요약된다. 그는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평소 어두운 계열의 투피스 정장을 고집했던 박근혜 후보는 최근 들어 밝은 색 계열의 의상은 물론 차분한 정장까지 두루 섭렵하며 '얼음공주' 이미지를 바꾸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편안한 ‘아웃도어룩’이 가장 잘 어울리는 대선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총 응답자 중 279명(25%)이 문재인 후보를 꼽아, 안철수 후보(21%)와 이재오 후보(15%)를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문재인 후보는 훤칠한 키와 적당한 체격 조건, 시원한 이목구비로 편안한 아웃도어룩이 센스 있게 잘 어울린다는 평이며, 특전사 출신으로 남성답고 역동적인 모습이 아웃도어룩과 잘 매치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번, SBS 힐링캠프 출연 당시 레드 컬러의 가디건을 입어 젊고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젊음의 상징, 청바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 대선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4%(379명)가 안철수 후보를 꼽았다. 앞서 가장 옷을 잘 입는 패셔니스타 대선 후보 2위에 랭크되기도 한 그는 실제로도 노타이에 푸른 셔츠를 입는 등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의 소유자다.

기성 정치와의 차별화를 추구하는 안철수 후보답게 무겁고 딱딱한 정장보다는 자유롭고 진취적인 느낌을 어필하기 위한 의상을 자주 선택하고 있어, 청바지가 어울리는 이미지는 젊은 층에게 어필하기에 좋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의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대선 후보 각자가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으며,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됨에 따라 상황에 맞는 그들의 옷차림 전략에도 국민들은 주목하고 있다” 며 “2주라는 짧은 설문 기간 동안, 천 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조사에 참여한 것만을 봐도 국민들은 대선 후보들의 패션 센스가 곧 경쟁력이라 보고 있다” 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점심과 저녁사이, "던치?" 8800원부터
· 수능 막바지 건강관리, “알차고 저렴하게”
· 자녀교육에 앞서 엄마교육부터 시켜라
· 제철 음식 먹고 ‘가을미녀’ 되자
· 건조한 가을철, 지성피부도 보습크림 발라줘야 할까?



입력 2012-10-29 10:38:17 수정 20121029103818

#키즈맘 , #교육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