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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게 '지금이 제철'…청소년 발육과 다이어트에 그만

입력 2012-11-16 14:40:08 수정 2012111910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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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영덕.울진에서 홍게가 제철을 맞았다.

동해안 수산물 직거래 인터넷 쇼핑몰 대게잡이는 16일 홍게세트 4종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다고 밝혔다.

제철을 맞은 동해안에서는 붉은대게, 일명 홍게잡이가 한창이다. 7~8월 금어기를 거치면서 홍게들은 살이 오르고 거둬들이는 그물마다 가득 넘쳐나고 있다. 홍게는 지금이 제철로 맛이 달고 향도 좋다. 시판되는 홍게들은 지금이 살이 꽉 들어차있다.

홍게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인 글루타민산과 글리신 알기닌 구이닌산 등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적다. 또한 내장기능을 원활하게해 소화가 잘돼 발육기 청소년 및 회복기 환자에게도 좋다.

뿐만 아니라 알콜 해독작용에도 도움을 주어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특히 게껍질에 키토산과 키틴이 풍부해 체내 지방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대게와 달리 홍게는 수심 천 미터가 넘는 깊은 바다속에 살기 때문에 통발을 이용해 잡는다.

가격은 영덕.울진 대게에 비해 저렴하지만 대게보다 키토산이 더 풍부하고 가격도 싸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쇼핑몰 매출도 크게 증가 했다.

온라인 쇼핑몰 ‘대게잡이’는 어업민의 수익은 증가시키고 고객의 부담은 줄이겠다는 포부로 동해-영덕-울진과 포항 구룡포의 현지 수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신선함을 전달한다.

또한 수산물은 현지 선주들과 계약을 통해 직거래하거나 경매 낙찰을 통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일반인 고객과 식당 등으로 판매 경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게잡이 홈페이지를 보면 머리크기가 10~11cm인 홍개가 10마리에 9만500천원, 골뱅이가 10kg 12만8천원 선이고 과메기가 100마리 8만원, 참문어는 2kg당 8만8천원 선이다.

홍게를 찔때는 몇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1. 홍게는 반드시 죽은 다음 쪄야 한다.

살아있는 게를 찌게 되면 몸을 비틀어 다리가 떨어지고 게장이 쏙아져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없다.

2. 홍게는 물에 삶는 것이 아니라 김으로 쪄야한다. 찔때는 반드시 배가 위로 향하게 놓는다.

찜통에 넣을때는 게가 물에 닿지 않게 소반 등에 얹어서 쪄야 한다. 물이 끓어 김이나기 시작하면 게를 센 불에서 20분 정도 찌고 불을 끈 상태에서 10~15분 정도 찜통에서 잔열로 뜸을 들여야 속살이 꽉 차게 된다.

3. 홍게를 찔때는 절대 찜통을 열어서는 안된다.

게를 찌는 중간에 찜통을 열면 다리살이 검게 변하고 살이차지 않아 맛이 현저히 떨어진다.

4. 홍게의 비릿한 맛을 없애려면 물을 끓일때 소금 약간과 소주 맥주 등을 한 두 방울 정도 떨어뜨린다.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2-11-16 14:40:08 수정 20121119105834

#키즈맘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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