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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고 좋은건 아니네" 국산 ‘리안’, 수입 유모차 제쳤다

입력 2012-12-03 10:00:22 수정 2012120714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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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모차 품질평가에 대한 자료가 발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달 29일 국내외 유모차 브랜드에 대해 국제소비자검사연구기구(이하 ICRT, Internatinal Consumer Research & Testing)의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유럽시험 기준에 기초하여 국내에서 판매 되고 있는 11개 브랜드의 유모차를 대상으로 크게 2가지 방법의 비교테스트로 진행한 결과 유아용품 전문기업 에이원베이비(대표 이의환) 대표 유모차 브랜드인 리안 스핀이 '만족'으로 표시됐다.

첫 번째 테스트는 강도, 안전성, 내구성 등 구조적인 면에서, 두 번째 비교 테스트는 사용 편의성 등의 품질평가 면에서 시행됐다.

특히 이번 ICRT의 테스트에서 주목할 점은 직접 소비자들이 어린아이를 태우고 사용의 편의성을 테스트하는 방법은 물론 전문가들이 어린아이를 태우고 사용해보며 인체공학적인 관점에서도 테스트하여 최종 평가를 내렸다는 점이다.

테스트 결과 ‘리안 스핀’은 ‘퀴니 무드’, ‘맥시코시 엘리아’와 더불어 ‘만족(Satisfactory)’ 평가를 얻었다.

특히 리안 스핀은 디럭스급 제품 중에서 가격대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내 대표 브랜드로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

리안의 스핀 유모차는 아기가 앉았을 때의 편안함, 시트의 등받이 조절과 시트사용 편의성 평가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그 외 추가 평가 항목에서도 평균이상의 점수를 얻어 ‘만족’(Satisfactory)으로 전체 평가 받으면서도 해외 유명 고가 브랜드 S사 가격의 41% 수준이라 합리적인 착한 가격임을 입증 받았다.

이번 유모차 평가를 통해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가격이 비싸다고 반드시 품질이 뛰어난 게 아니므로 무조건 고가의 외국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기보다는 유모차의 기동성ㆍ편리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키즈맘뉴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2-12-03 10:00:22 수정 20121207141423

#키즈맘 , #임신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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