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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촌스럽다고? 겨울 트렌드는 '무톤'

입력 2012-12-03 13:30:53 수정 2012120313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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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톤' 베스트가 올 겨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양피에 퍼가 믹스매치된 스타일로 보온성이 뛰어나 인기다.

이번 시즌에는 동물과 환경을 배려한 페이크 퍼와 인조 가죽이 활용된 제품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여성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가볍게 레이어드 하기 좋고 캐주얼부터 포멀까지 슬림 하게 믹스매치하기 좋은 무톤 베스트는 겨울 스타일링의 일등공신 아이템.

무겁고 뚱뚱해 보일 수 있는 겨울 패션을 퍼의 부드러움과 가죽의 와일드한 매력으로 보완해 줄 수 있는 스마트한 아이템이다.

베스트는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소매가 없기 때문에 슬림 해 보이는 효과가 뛰어나다. 이번 시즌에는 라펠 부분에 퍼가 풍성하게 장식되어 고급스러움이 돋보이거나 폭이 넓어 얼굴까지 작아 보이게 만드는 디자인이 대세다.

지난해까지까지 짙은 브라운과 모카 컬러 등의 무톤이 대거 선보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블랙과 그레이, 누드 베이지 등의 컬러로 한층 가벼워졌으며 시크하고 세련된 감성의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또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짧은 길이의 베스트에 코튜로이 소재의 카고 팬츠나 미니스커트를 매칭하면 한결 활동적인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무톤 베스트는 사이즈에 피트되게 입기 보다 약간 여유가 있어야 도톰한 옷을 입었을 때 레이어드 하기가 훨씬 수월하고 편안해 보인다.

이번 시즌에는 액세서리를 최대한 절제해 주고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인다. 슈즈의 경우 가죽이나 스웨이드 소재가 돋보이는 부티, 앵클부츠, 라이더 롱 부츠 등이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살려준다.

셀렙샵 관계자는 "힙 라인을 덮는 길이의 무톤 베스트는 가죽 팬츠나 레깅스에 매치해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다"며 "H라인 스커트에 코트나 재킷을 매치한 후 그 위에 살짝 레이어드 해 주면 신선한 느낌의 오피스 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라고 조언했다.

키즈맘뉴스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2-12-03 13:30:53 수정 20121203133117

#건강 , #키즈맘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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