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희박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매주 로또를 구입하는 이유는 어딘가에서 당첨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 대박의 행운이 내게도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로또 전문가는 자신이 10년간 연구해온 로또 당첨 노하우를 밝혔다.
로또 연구가 조영민 씨는 JTBC '스토리셀러, 당신의 1분' 녹화에서 자신이 왜 로또를 연구하게 되었는지를 공개하고 직접 연구한 번호로 로또를 준비해와 방청객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조영민 씨는 실제로 지난 10년간 1800만원 상당의 로또를 구매해 3억 5천만원 이상을 거머쥐었다.
1등 당첨확률 814만 분의 1을 뚫고 지금까지 2956명의 벼락 부자가 탄생했다.
전체 인구의 0.007%다.
이들이 가져간 당첨금은 평균 21억 4천만원, 당첨번호로는 40번이 가장 많았다.
로또를 매주 사는 빈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높았고, 연령별로는 의외로 20대가 1위, 이어 50대, 60대 순이었다.
로또 당첨이 되지 않았는데도 그에 맞먹는 행운을 누리는 사람도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1등 당첨자만 무려 17명이 나온 서울 한 편의점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로또 판매로 판매자는 수억원대의 수익을 매년 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