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는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12월 25일까지 펼친다. 2012년 크리스마스 대축제는 산타가 직접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와 총 1만명이 넘는 고객이 직접 주인공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파티를 테마로 펼쳐진다. 20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파크 곳곳에는 리스 장식과 눈사람 포토존 등으로 산타 마을이 꾸며져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한다.
'산타 빌리지 투어'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이다. 흰 수염에 배불뚝이 분장을 한 산타가 직접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외에도 매일 두 차례 진행되는 '산타의 특별한 선물'은 부부, 연인, 친구, 자녀 등 롯데월드 산타를 통해 선물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롯데월드의 자랑인 퍼레이드 또한 축제 기간 내내 흥겨운 크리스마스 공연으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야외 놀이공원이라 겨울에는 비교적 한적한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를 개장했다.
'스노우버스터'는 눈 위에서 뛰어 놀며, 추운 날씨에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에버랜드의 대표적 겨울 놀이시설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기존 눈썰매장은 썰매를 타고 내려올 때는 재미있지만, 다시 타기 위해서는 (유아를 동반한 손님의 경우) 한 번에 2,3개의 튜브를 들고 올라가야 된다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에버랜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3개의 슬로프 중 최장 길이(200M)인 아이거 썰매 지역에 '튜브리프트'를 도입했는데, 이를 이용하면 튜브를 들고 올라갈 필요없이 리프트에 걸려 있는 튜브 위에 앉아 함께 상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추운 겨울철에 야외활동이 어렵다고 집에만 있기보다는 가벼운 체조를 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움직이며 할 수 있는 놀이를 개발해야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