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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유아 교육비 지출의 절반은? '도서 구매'

입력 2012-12-12 10:05:06 수정 20121212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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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유아용 도서를 매월 평균 5권 구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아 도서 서브스크립션 라이크박스가 0~3세 자녀를 둔 406명을 대상으로 유아용 도서 구매 실태를 조사해보니 33%가 월 평균 3~5권을 구매했고, 이는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 지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47.67%를 차지한다. 그 다음이 월 평균 1~2권을 구매하고 있었다. 주목할만한 것은 무려 24%에 달하는 부모들이 월평균 8권 이상 구매하고 있다는 점.

지속적으로 도서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구매 현상에 대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자녀들의 조기 교육에 따른 일환으로써 어렸을 때부터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책 구매에 영향을 끼치는 3요소는 아이들의 흥미유발 정도, 도서의 그림 및 색감, 지인을 통한 입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인을 통한 입소문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검색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온라인 홍보 중요성을 시사했다.

라이크박스 한정일 대표는 "독서 자체에 대한 습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기가 좋아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서의 선택과 더불어 부모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령에 맞는 도서를 고르기 위해서는 엄마 자신이 좋아하는 것보다는 유아 전문가의 의견을 참조하여 아기의 성장 시기에 필요한 도서를 접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2-12-12 10:05:06 수정 20121212100608

#키즈맘 , #임신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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