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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는 꼭' 1억원 용돈 내걸고 독려하는 기업 어디?

입력 2012-12-17 15:51:37 수정 2012-12-17 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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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제 18대 대통령 선거일을 이틀 앞두고 국민들의 투표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현행 대통령 선거일은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만 적용되는 휴일이지 모든 국민들이 쉴 수 있는 법정공휴일이 아니다. 때문에 쉬지 못한다는 이유로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일부 기업이 투표를 독려하는 사내 이벤트를 열거나 공휴일 지정, 출퇴근 및 근무시간을 조정해 직원들의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학전문기업 ‘edm유학센터'는 직원들의 투표 참여율 높이기 위해 대통령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하지만 일부 선거일을 휴일로 오해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도 있어 이번에는 전 직원 대상으로 회식비 지원 및 회식 당일 5시 조기퇴근을 내걸었다.

크게 지역별로 강북, 강남, 본사+부산 지사로 나눠 각 지사에 소속된 직원들이 100% 투표에 참여할 시 인원수에 맞게 약200만원 이상의 회식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선거 당일 투표소 앞에서 촬영한 인증샷과 투표소 공무원에게 요구할 수 있는 투표확인증을 준비해 사내 인트라넷에 올리면 되며, 각 지사별로 100% 투표 참여가 인정될 시에만 회식비가 지원된다. 한편 캐나다 밴쿠버지사, 영국 런던지사 직원들의 재외선거 참여율은 각각 강북, 강남지사 투표율에 포함된다.

교육과학기술부 4년제 예술학사학위 인정 교육기관 ‘kac 한국예술원'은 선거 당일 자체 휴무에 들어가고 인증샷 또는 투표확인증으로 투표 사실을 입증하면 참여 직원 대상으로 피자와 음료를 쏘는 간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여행사 ‘여행박사'는 직원 모두가 투표를 하면 1인당 50만원씩의 용돈을 지급한다.

200명 전 직원이 대선 당일에 모두 투표를 하면 직원 1명당 50만원씩 총 1억원의 용돈을 주는 것이다. 직원들은 투표소 앞의 투표 인증샷이나 투표확인증을 제출하면 된다.

로봇청소기를 생산하는 ‘마미로봇'은 주문쇄도로 선거 당일 휴무를 할 수 없지만 투표를 위해 10시까지로 출근시간을 늦췄다. 또한 전체 임직원이 100% 투표를 하면 원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저녁에 삼겹살 파티를 벌인다.

edm유학센터 서동성 대표는 “일반 기업체의 경우 관공서 공휴일은 휴무라는 내용이 사규나 근로계약서에 있을 시에만 직원들이 쉴 수 있지만 반대로 규정이 없는 기업이라면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쉴 수 없다”며 “회사 규정을 떠나 국민의 권리 행사 중 하나인 선거 참여를 적극 도모하는 사회 전반적인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2-12-17 15:51:37 수정 2012-12-17 16:06:17

#선거 , #2012 대선 제 1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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