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회이자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이때를 허송세월로 보내지 않기 위해 ‘겨울방학 공부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우선 겨울방학은 여름방학보다 길기 때문에 여유로움에 젖어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 겨울에는 여유롭게 공부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두 달을 보내고 개학할 때가 다가오면 허탈감만 남는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밀한 학습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공부에 집중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방학은 그동안 학교 공부, 숙제, 수행 평가 등으로 부족했던 수업을 복습하고 보충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도록 한다. 특히 예비 고3은 수능과 논술 등에서 요구하는 수준 강의나 새로운 강의를 들어보고 흥미를 느낄만한 강좌를 선택하여 탄탄한 개념원리와 응용력도 키우도록 한다.
특히 2학기 내용만 복습하는 것이 아니라 1학기 내용을 누적해서 복습하여 1년 동안 배운 내용을 총 복습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난 1년 학습 중 총 복습 70%, 다음 학년 선행학습 30% 비율로 마치지 못한 공부와 이번 겨울 방학에 반드시 해야 하는 공부, 다음 1년 동안 해야 할 공부가 무엇인지 나누어 계획을 세운다.
참고로 관련 교양서적이나 글, 잡지, 기사 등을 많이 읽어두는 것도 필요하다.
이에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는 “수학은 수학 선행이 필수이다. 이 부분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매우 중요하다. 반복 학습으로 정확히 공부해두면 오히려 나중에는 더욱 빨리 진도가 나갈 수 있으므로 기본 내용 위주로 빠르게 복습하고 나만의 정리 노트를 만들어 중요한 부분을 따로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또한 의욕만 앞서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면 금방 지쳐 포기할 수 있으므로 현실 가능한 목표로 황금 같은 겨울방학을 십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