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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의환 에이원 대표 "유모차 비쌀수록 좋단 편견 깨졌으면"

입력 2012-12-20 16:40:25 수정 20121221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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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유모차 품질평가에 대한 자료가 발표된후 엄마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소비자시민모임이 국내외 유모차 브랜드에 대해 국제소비자검사연구기구의 품질평가를 비교테스트해 보니 뜻밖의 결과가 나타난 것.

유럽시험 기준에 기초하여 국내에서 판매 되고 있는 11개 브랜드의 유모차를 대상으로 크게 2가지 방법의 비교테스트로 진행한 결과 169만원 노르웨이산 스토케와 145만원 미국 오르빗 G2는 '미흡' 판정을 받았다.

국산 유아용품 전문기업 에이원베이비(대표 이의환) 유모차 브랜드인 리안 스핀은 '만족'으로 표시됐다.

첫 번째 테스트는 강도, 안전성, 내구성 등 구조적인 면에서, 두 번째 비교 테스트는 사용 편의성 등의 품질평가 면에서 시행됐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 주목할 점은 직접 소비자들이 어린아이를 태우고 사용의 편의성을 테스트하는 방법은 물론 전문가들이 어린아이를 태우고 사용해보며 인체공학적인 관점에서도 테스트하여 최종 평가를 내렸다는 점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의환 에이원 대표는 "최고급 수준의 유모차이면서 합리적 가격대인 리안이 비로소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년간 유아용품을 취급해온 이 대표는 "리안 스핀은 알루미늄 소재가 아닌 초강도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으며 에어 타이어는 충격을 흡수하기에 좋다"고 평했다.

수입브랜드가 판치는 유모차 시장에서 리안을 자체 생산한지는 3년이 됐지만 별다른 홍보활동을 해오지 않았던 탓에 인지도는 낮았던 편이었다.

"리안에서 생산하는 식탁의자와 카시트 또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유모차 품질평가 후 리안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졌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평생 정직과 진실 마인드를 기업 경영의 기반으로 삼아왔으니 앞으로는 더욱 저희 제품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때마침 열렸던 유아박람회에서 리안 유모차는 전체 판매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대표는 내년 초 휴대가 용이한 절충형 유모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합리적 소비를 해야 합니다. 애 키우는 동안 얼마나 돈 들어갈 곳이 많습니까? 안전성과 편리성을 고려해 현명한 소비를 하면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No.1 제품만을 만들겠습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입력 2012-12-20 16:40:25 수정 20121221141029

#키즈맘 , #임신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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