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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해에는 '금연'의 꿈 이루세요

입력 2012-12-28 10:17:26 수정 2012122810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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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새해가 목전에 와있다. 너나할것 없이 슬슬 신년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금연'은 1순위로 지키고 싶은 공약이다. 지난 8일 공중장소에서 금연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금연을 하고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연 도우미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12월 들어 판매된 필터 등 금연 보조제 관련 상품의 매출이 전월 동기(11월 1일~27일) 대비 20% 상승했다. 금연을 체계적으로 도와줄 상품과 즐겁게 도와줄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눈에 띈다.

◆ 니코틴 중독에서 계획적으로 벗어나려면

니코틴의 중독으로 인한 금단현상 때문에 의지만으로 금연 하기가 힘들다. 이럴 경우 금연 필터 등을 통해 니코틴 흡입량을 단계적으로 줄이거나, 체내 니코틴을 배출시켜 자연스럽게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상품이 안성맞춤.

‘파이널 스모킹 24’(6만9110원)는 단계별로 총 3가지 필터로 구성된 금연지원 프로그램 상품이다. 흡착력이 뛰어난 ‘야자껍질 활성탄’이 필터에 내장되어 있어 니코틴, 타르 등의 체내 흡입량을 줄여 24일 만에 금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아 니코엔골드’(19만8000원)는 흡연 또는 간접흡연으로 체내에 쌓인 니코틴을 인체에 무해한 코티닌으로 변화시켜 소변으로 배출하게끔 유도하는 상품. 국내 및 해외에 특허 등록된 천연한방생약추출물인 니코엔이 5% 함유, 니코틴 흡수량을 줄여주고 흡연 욕구를 감소시켜 금연을 도와준다.

◆ 금연 반지, 폐 재떨이 등 선물용 금연 상품

금연을 도전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디어 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파크에서 인기 있는 이색 상품은 ‘폐 재떨이’(4340원). 재떨이가 신체 장기 중 하나인 폐의 모양으로 제작돼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재떨이의 센서가 담배를 감지하면 ‘기침 소리’와 ‘비명 지르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담배를 잡지 못하게 하는 이색적인 반지도 인터파크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검지와 중지에 끼는 ‘금연 반지’(3만8000원)는 검지와 중지 사이에 돌출된 부분이 담배를 잡지 못 하게 해 흡연을 불편하게 만드는 상품이다.

또한 금연 반지를 착용하고 흡연을 할 경우, 반지에서 나는 향기와 담배 냄새가 혼합돼 매스꺼운 냄새가 나 금연에 도움을 준다.

G마켓에서는 무덤 모양의 재떨이인 ‘무덤 재떨이’(3670원)가 인기다.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미니멀한 사이즈의 제품으로 ‘고독의 무덤’, ‘담배의 무덤’ 등 독특한 문구가 새겨져 있다. 단순한 무덤 형태의 디자인으로 흡연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메시지를 유쾌하면서도 공포스럽게 전해준다.

180일 후 금연에 성공한 당신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다면 금연저금통이 제격이다.

11번가에서는 금연에 의미를 부여한 ‘금연 저금통’(1500원)이 인기. 일반골판지가 아닌 크라프트 합지로 촉감이 좋고 조립이 간단하다. 전면하단에 서명을 하고 하루 담뱃값을 저금한 후 한 칸을 펜으로 칠하면 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내년부터 금연 구역이 확대되고 범칙금이 강화된다는 소식에 연말부터 금연 보조제와 이색 금연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 외에도 금연으로 심심한 입을 달래주는 사탕이나 껌의 12월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1.4배, 1.1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입력 2012-12-28 10:17:26 수정 20121228101817

#키즈맘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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