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기록적인 한파 덕에 매출 대박을 냈다.
굽네키킨은 10일 "지난 12월 매출 분석 결과 15일부터 31일까지 매출이 월초보다 약 35%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굽네치킨은 폭설 등으로 배달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매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0~11월 대비 월 매출 53% 이상으로 성수기인 연말 매출의 예상범위를 크게 웃돌아 ‘한파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분석했다.
최저기온이 영하 14도를 넘나들며 12월 중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한 24, 25일에는 12월 평균 대비 50~64%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던 30, 31일에도 78~140%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11/12/24~31) 주문량도 66%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석 지엔푸드 차장은 “매서운 강추위가 온 가족이 집에서 즐길 수 치킨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 출시한 오븐구이 쌀강정이 강추위와 함께 연말 매출 상승에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다”고 전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