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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의 모유 클리닉] 잘못된 수유방법으로 생기는 심각한 문제 (3) 유두혼동

입력 2013-01-14 14:55:39 수정 2013-01-18 0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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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유두혼동으로 고생할 때는 엄마 아빠까지 덩달아 힘들어 진다.

젖을 물리면 거부하고 젖병은 잘 빨때 엄마 입장에서는 “내 젖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은 아닌가?”하며 실망하게 되기 쉽다. “아기가 태어나면 꼭 모유를 먹여야지” 다짐하며 10개월 동안 기대한 엄마로서는 당연한 반응이다.

간혹 어떤 엄마는 아기가 젖보다는 엄마 자신을 거부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우울해 하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물려야 할 엄마 젖 대신 젖병을 물려서 젖병을 엄마 젖으로 착각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유두 혼동'이란 엄마 젖을 물리지 않고 젖병으로 수유해서 아기가 엄마 젖을 빨려고 하지 않고 거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분만 직후부터 엄마 젖을 직접 물리고 보충수유가 필요한 경우 스푼이나 컵수유를 하게 되면 막을 수 있는 문제다.

엄마 젖 빠는 방법과 젖병 빠는 방법은 완전히 다르다. 엄마 젖은 젖병 빠는것보다 60배 정도의 힘이 더 필요한데다, 맛도 다르기 때문에 산후 조리 기간중 젖병에 익숙해진 경우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젖병 수유한 기간이 길수록 유두혼동을 교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엄마가 해결이 어려우면 최대한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가 심하게 거부하게 되면 대부분의 가족들은 아기가 안쓰러워 엄마에게 분유 수유를 권하게 되기 때문이다.

유두혼동은 보통 산후 조리 기간 중 직접 젖을 물리지 않고 젖병으로 혼합 수유를 했거나 유축한 모유를 젖병 수유 했을때 일어난다.

< 유두 혼동 증상 >

* 엄마 젖을 입과 혀로 밀어낸다.
* 엄마 젖을 대 주면 자지러지게 울면서 거부한다.
* 엄마 젖을 빨 때 젖병 빠는 형태로 빤다.
* 수유자세만 잡아도 자지러지게 운다.

< 올바른 예방법 >

* 모자동실를 운영 하는 병원이나 조리원을 미리 알아둔다
* 보충 수유가 필요한 아기는 스푼식 젖병.스푼, 컵 등 으로 먹인다.
(주의;질식할 염려가 있으므로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전문가들에게 교육을 잘 받도록 한다)

< 올바른 교정법 >

* 아기마다 조건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므로 내 아기에게 가장 적절하고 적응이 잘되는 방법을 택한다.
* 최대한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수유를 할 수 있도록 하되 수유자세,젖물리기 교정을 잘 하면 대부분의 아기는 젖을 잘 빤다
* 모유양 부족으로 아기가 계속 짜증을 낼때는 분유를 타서 한 방울씩 흘려 준다. 아기가 젖을 계속 빨도록 자극할수 있다.
* 모유 생성 유도기를 사용해 젖 빨기를 유도한다. 유두 위로 젖을 흘리는 정도로 해결이 안될때는 모유 생성 유도기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지만 젖 물리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 유두 보호기를 사용 한다. 유두 보호기를 엄마 유두에 대고 수유하면 젖병 젖꼭지와 같은 재질이어서 아기가 거부 반응 없이 젖을 빨기도 한다. 아기가 적응을 잘하면 서서히 유두 보호기를 빼고 젖을 물려 본다.
* 아기를 달래 진정시킨 다음 차분하게 먹인다. 아기가 배가 고플때 수유를 시도하면 젖을 더 강하게 거부 할 수 있으므로 배가 고파 울기전에 젖을 물린다 .

최희진 < 아름다운 엄마 모유클리닉 대표 >


<< 이 기사는 신생아용 '물따로 물티슈'가 함께 합니다 >>
입력 2013-01-14 14:55:39 수정 2013-01-18 0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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