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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로 딱딱해진 '폐섬유화'의 치료법은?

입력 2013-02-28 10:17:25 수정 2013-02-28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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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조직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염증이 발생하여 흉터가 생겨 딱딱하게 굳는 병이 ‘폐섬유화’이다.

폐가 정상적인 말랑말랑한 조직이 아닌 상처투성이로 기능을 못하는 딱딱한 조직으로 변하기 때문에 ‘섬유화’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폐섬유화가 심해지면 말기에는 결국 폐가 산소 교환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개 폐섬유화는 40~70대 사이에 많이 나타난다. 흔한 초기 증상은 마른 기침과 호흡 곤란이며, 병이 진행됨에 따라 호흡 곤란은 점점 더 심해진다. 병의 진행은 개인차가 심한 편으로 빠르게 악화되는 사람도 있고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사람도 있다.

폐섬유화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자가 면역 질환으로 보는 것이 최근 연구 결과이다. 자가 면역 질환이란 외부의 박테리아를 죽여야 할 우리 몸 안의 항체가 몸속 정상 세포를 파괴시켜 병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항체가 우군과 적군을 구별하지 못해 일어나는 질병이다. 유전적 요인도 일부 작용한다.

폐섬유화의 초기 단계는 산소 교환을 담당하는 폐포에 염증이 생기는 폐포염이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폐포는 파괴되고 흉터가 생겨 딱딱해진 뒤 기능을 못하게 되어 호흡 곤란이 발생한다.

허파가 딱딱하게 변하면 허파로 혈액을 보내는 심장 우심실의 부하가 커지는데 이를 폐동맥 고혈압이라 한다. 부담이 가중되면 결국 우측 심장성 심부전에 빠지게 된다.

폐포는 수많은 모세 혈관으로 덮여 있으며 탄력 있고 얇은 한 층의 막으로 되어 있다. 3억~5억 개로 이루어진 폐포의 면적은 70~100㎡로 테니스 코트 절반에 해당한다. 폐포가 파괴되고 흉터가 생겨 딱딱해지면 이산화탄소가 나가고 산소가 녹아 들어가는 산소 교환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호흡 곤란이 오게 되는 것이다.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은 “딱딱해진 폐포를 재생시켜 탄력을 되찾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폐의 열기를 꺼주고 맑게 정화하면 튼튼해진 편도선을 통해 분출되는 활발한 임파구들이 망가진 근육층과 탄력층의 조직을 재생시켜 폐섬유화를 치료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서 원장은 “심폐 기능이란 말이 있듯이 폐 기능이 강화되면 먼저 부부 장부인 심장의 기능이 강화된다. 더불어 아들 장부인 신장도 튼튼해지면서 혈관이 탄력을 되찾아 혈압을 근본적으로 조절하고 경화된 폐 조직을 회복시켜 준다.”라고 말한다.

‘폐섬유화’를 비롯해 대표적인 폐 질환 ‘폐기종’, ‘기관지 확장증’은 무병장수를 꿈꾸는 90대 노인의 생명시계를 단축시키는 저승사자들이나 다름없다.

폐를 딱딱하게 망쳐 섬유 조직을 바꾸는 폐섬유화, 폐 세포를 갉아먹는 폐기종, 많은 양의 가래를 만들어 숨구멍인 기도를 막아버리는 기관지 확장증. 이 세 마리의 저승사자가 생명을 위협하기 전에 숨을 주관하는 폐 세포의 부활에 힘쓴다면 저승사자가 올라탄 중증 폐 질환에 걸린 사람도 건강 유턴이 가능하다

입력 2013-02-28 10:17:25 수정 2013-02-28 10:19:00

#건강 , #키즈맘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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