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봄철 아토피 관리

입력 2013-03-06 09:50:50 수정 2013-03-06 09:51:0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가 있다면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은 봄에 시작됩니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 황사를 비롯해서 꽃가루와 미세 먼지 등에 의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다가 봄이 되면서 계절의 기운을 따라가지 못해 몸의 균형이 깨지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은 더 약해지면서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게 됩니다.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은 대기 중 먼지인데요, 특히 이 먼지에 섞인 황사는 피부에 자극을 주어 아토피 환자들의 피부를 강하게 자극시킬 수 있고, 먼지 중의 꽃가루나 동물의 털은 아토피 환자들의 예민한 피부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때문에 봄에 아이들이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긴 팔 옷 등을 챙겨서 공기 중 오염물질들로부터 받는 자극을 최소화해야 하고 외출 후에는 즉시 옷을 털고 몸을 씻는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봄철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 역시 아토피를 가진 아이들에게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겨울 내내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면서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봄볕을 쬐게 되면 피부는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신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은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피부에 바로 바르게 되면 자외선 차단제 자체가 자극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보습을 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봄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하기 때문에 평상시 보습이 중요합니다. 보습만 잘 해주어도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훨씬 좋아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데요, 일반 클렌저제품은 중성 또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피부의 저항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약산성성분의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목욕시간은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 좋고, 목욕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 건조함을 막아줘야 합니다. 목욕 후가 아니더라도 평소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보습제는 피부장벽을 강화시켜 주는 피부 각질층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하고 있거나 항산화 성분인 루이보스, 녹차, 감마리놀레이산(GLA)을 함유하고 있는 달맞이꽃 종자유, 보습에 뛰어난 식물성 성분인 마치현, 감초, 등이 들어있는 제품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일인데, 제철 봄나물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냉이, 달래, 쑥 같은 봄 채소와 제철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도와주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 역시 중요합니다. 운동을 하면 땀이 흘러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스트레스를 발산시키고 기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운동을 하기 좋아지는데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꽃가루가 많이 날리거나 황사가 심한 날은 야외 보다는 실내에서 간단하게 운동하는 것이 좋고, 운동으로 땀을 흘린 후에는 미지근한 물과 자극이 적은 세정제로 땀과 이물질을 닦아내야 합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3-03-06 09:50:50 수정 2013-03-06 09:51:05

#건강 , #키즈맘 , #교육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