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들이 침입한 성 안을 탐험하는 스토리로 구성된 <드래곤 와일드 슈팅>은 아시아 테마파크 최초로 미디어와 애니메트로닉스가 혼합된 가족형 놀이시설이다.
가족형 다크 라이드 <드래곤 와일드 슈팅>은 트랙 없이 360도 움직이는 4인용 차량에 탑승해 성 안에 침입한 용들을 물리치는 슈팅 어트랙션. ‘드래곤 건(gun)’으로 각종 특수 효과와 함께 스크린 속에 등장하는 장난꾸러기 용들은 물론 여기저기 숨어있다가 튀어나오는 용들을 쏘면 점수를 획득, 마지막에는 함께 탄 사람들의 사진과 각자 점수가 공개된다.
목이 매우 긴 드래곤, 먹보 여왕 드래곤, 갓 태어난 아기 드래곤 등 <드래곤 와일드 슈팅> 속 용들은 모두 다른 생김새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 드림웍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캐릭터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해 서로 다른 드래곤들을 만들어냈다. 또 하나 특별한 점은 어느 드래곤을 얼마만큼 쏘느냐에 따라 탈 때마다 새로운 장면들을 볼 수 있다는 것. 어느 드래곤부터 먼저 쏠 것인지, 얼마나 집중적으로 쏠 것인지에 따라 다른 영상, 다른 엔딩을 경험할 수 있다. 어드벤쳐 내에 위치하는 <드래곤 와일드 슈팅>의 1회 탑승 시간은 약 3분, 신장 110cm 이상 탑승 가능하다.
한편, 롯데월드는 도심 속 여름 휴가를 테마로 하는 <시티 바캉스> 축제 또한 8월 25일까지 펼친다. 전통 람바다 춤, 까포에라 무예 등 남미 특유의 열정적이고 화려한 ‘리오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와 스펙타클 무대 쇼 ‘삼바 투게더’를 선보이고, 내부에 특수 제설기가 설치되어 자연과 같은 실제 얼음 눈이 쏟아지는 ‘스노우 볼’도 운영한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